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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DAO, 520억 원 규모 COMP 매입… '권한 남용' 논란

미국 CryptoSlate2026년 9월 29일 11:308
알트코인 ALT 뉴스 - 컴파운드 DAO, 520억 원 규모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컴파운드(Compound)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이 프로토콜 보유 자금을 활용해 5,200만 달러(약 700억 원) 상당의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COMP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DAO 위임자들 사이에서 '권한 남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비트쿼리(Bitquery)의 재구성에 따르면, 해당 COMP 토큰은 중요한 제안 투표 시점 직전에 DAO 준비금 지갑으로 옮겨졌으며, 이는 제안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스냅샷 직전 대규모 COMP 유입… 표심 결정적 영향**

비트쿼리는 지난 5월 5일 오전 9시 46분(UTC 기준), 투표권이 확정되는 스냅샷 시점으로부터 불과 58분 전에 344,780개의 COMP 토큰이 DAO 준비금 지갑으로 입금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준비금 지갑은 컴파운드 재단(Compound Foundation)에 투표권을 위임했으며, 재단은 해당 제안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컴파운드 DAO가 보유한 준비금을 이용해 COMP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투표권을 확보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공개된 블록체인 데이터만으로는 해당 준비금의 정확한 출처를 명확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준비금의 이동과 COMP 토큰의 입수 간의 연관성은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준비금 활용' 둘러싼 논란 재점화… 위임자의 권한 남용 주장**

이번 COMP 매입 사건은 컴파운드 재단이 DAO 자산을 거버넌스 활동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권한 범위를 둘러싼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컴파운드 포럼의 위임자 중 한 명인 우거머신(ugurmersin)은 지난 9월 27일, 이번 준비금 전환 및 투표권 위임 행위가 준비금 운용 규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컴파운드 재단은 9월 28일, 해당 준비금 전환은 규약의 '거버넌스 연속성 유지'라는 목적에 부합하며, 매입된 COMP는 여전히 DAO 소유이고 재단 운영 비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재단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준비금을 통해 투표력을 강화하는 행위가 DAO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제안 582호, 50.1%의 찬성표 확보… 준비금 COMP 없었다면 부결 가능성**

이번 논란의 핵심이 되는 제안 582호는 최종적으로 3,757,805표의 위임된 투표권 중 1,883,966표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투표권의 50.1%에 해당하는 수치로, 찬성 측은 압도적인 표차로 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비트쿼리의 분석에 따르면, 준비금에서 나온 344,780개의 COMP 토큰을 제외할 경우, 찬성 측이 보유한 투표권은 1,539,186표로 줄어들어 전체 투표권의 45.1%에 불과하게 됩니다. 이 경우, 찬성하지 않은 다른 위임자들의 표가 모이면 제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투표 집계 기록에 따르면 제안 582호는 찬성표만 약 188만 표를 얻었고 반대표는 없었기 때문에, 준비금 COMP가 없었더라도 40만 표의 최소 투표 정족수는 충분히 넘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금을 통한 투표력 강화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중요한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5,200만 달러 예산, 어떻게 쓰였나?**

이번에 언급된 5,200만 달러는 승인된 V4 프로그램 예산을 지칭합니다. 제안 582호는 이 중 1,400만 달러를 재단 운영 지갑에, 3,800만 달러를 재무 관리 위원회 풀(pool)에 배정했으며, 자금 집행은 특정 단계 달성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한편, 과거 제안 536호에서는 약 842만 DAI 상당의 기존 프로토콜 준비금이 프로토콜 운영 및 거버넌스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재단 관리하에 놓였습니다. 당시에도 해당 자산은 DAO 소유로 유지되었으며, 재량적 거래나 재단 운영 관련 비용 지출은 금지되었습니다.

재단과 위임자 간의 이견은 바로 이 준비금을 투표권으로 전환하는 행위가 당시의 운용 범위를 벗어난 것인지 여부에서 비롯됩니다. 5월 투표 결과 자체는 확정되었지만, 준비금을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의 유효성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컴파운드(COMP)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3.3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기준 13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번 DAO의 준비금 활용 논란이 COMP의 가격 및 투자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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