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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카드, 월 1.17조원 지출 '폭발적 성장'

미국 CryptoSlate2026년 10월 1일 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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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월 1.17조 원 지출 '신기록'…'하이퍼 그로스' 시대 진입

**[서울=뉴스핌]** 암호화폐를 연동한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폭발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기존 카드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가맹점이 직접 암호화폐를 수용하기를 기다리는 대신 달러에 연동된 토큰을 활용한 결제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제 데이터 분석 업체인 페이먼트스캔(Paymentscan)에 따르면, 지난 9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결제액은 11억 7천만 달러(약 1조 6천억 원)를 기록하며 월별 최대 지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8월의 총 결제액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집계 이래 최고 기록이다. 특히, 거래 건수는 8월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결제액이 늘었다는 점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연계 카드를 통해 더 큰 규모의 가치를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자(Visa) 암호화폐 사업 부문을 이끄는 쿠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를 '하이퍼 그로스 모드'에 있다고 묘사하며, 발행사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수용하는 가맹점을 기다리기보다 기존 카드 네트워크에 달러 연동 토큰을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암호화폐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장세, 평균 결제 금액 증가 뚜렷**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성장세가 결제 빈도의 증가와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페이먼트스캔이 집계한 9월 거래 건수는 1,100만 건으로, 8월의 1,107만 건보다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총 결제액 증가는 평균 거래당 결제 금액을 약 107달러(약 15만 원)로 끌어올렸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가치가 소수의 거래를 통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활성 주소 수 역시 28만 7,634개에서 28만 3,761개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 수치는 현재 시장 상황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페이먼트스캔은 개별 사용자 대신 주소를 기준으로 집계하는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레드팟페이(RedotPay)는 플랫폼 내 활성 주소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9월 데이터는 기록된 결제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집계 마감 전까지는 더 많은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베이스(Base) 체인, 레드팟페이(RedotPay) 카드 프로그램 선두 주자**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에서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원하는 베이스(Base) 체인이 스테이블코인 카드 지출의 가장 큰 거래 허브로 부상했다. 반면, 카드 프로그램 자체로는 레드팟페이가 압도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먼트스캔의 온체인 데이터만을 집계한 결과, 9월 추적된 네트워크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카드 지출액은 7억 8,890만 달러(약 1조 1천억 원)에 달했다. 이 중 베이스 체인이 2억 1,680만 달러(전체의 27.5%)를 차지했으며, 옵티미즘(Optimism)이 1억 2,700만 달러, 솔라나(Solana)가 1억 9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스텔라(Stellar)는 6,930만 달러, 폴리곤(Polygon)은 5,090만 달러, 이더리움(Ethereum)은 4,950만 달러의 지출을 기록했으며, 플라즈마(Plasma)는 3,830만 달러를 처리했다. 나머지 11개 체인에 걸쳐 1억 2,780만 달러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온체인 지출만을 포함하며, 페이먼트스캔의 11억 3천만 달러라는 전체 9월 총액과는 차이가 있다. 전체 총액에는 발행사가 제공하는 오프체인, 청산 또는 결제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 프로그램별로는 레드팟페이가 단연 선두를 달렸다. 최근 30일간 4억 190만 달러의 지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환산 시 약 49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에테르파이(EtherFi)는 1억 2,740만 달러(연간 환산 약 15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KAST는 1억 1,310만 달러(연간 환산 약 1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카르타(Karta)와 와이어엑스 원(Wirex One)은 각각 4,870만 달러와 4,690만 달러의 30일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들의 연간 환산 거래량은 각각 약 5억 9,280만 달러와 5억 7,040만 달러 수준이었다.

**주요 카드 프로그램, 고른 성장세**

이번 성장은 개별 카드 프로그램별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레드팟페이의 30일 거래량은 3% 증가에 그쳤지만, 에테르파이는 20.3%, KAST는 11.1%, 카르타는 14.4%, 와이어엑스 원은 무려 40.1%나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가 단순히 틈새 시장을 넘어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넘어야 할 과제: '주요 금융 관계' 전환**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액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 결제망이 전통적인 카드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요 과제는 이러한 지출 증가세를 사용자의 '주요 금융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 여부다. 즉, 스테이블코인 카드가 단순한 추가 결제 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주거래 계좌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카드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편리성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발행사들이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시장이 전통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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