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규제/정책
규제/정책

유럽 5만 명, MiCA 규제 완화 촉구…스테이블코인 이자 제한 반발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0월 2일 03:459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유럽 5만 명, MiCA 규제 완화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관련 서비스 제공자가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인 '암호화폐 시장 규제(MiCA)'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Stand With Crypto EU' 캠페인 측은 5만 명이 넘는 유럽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EU 집행위원회에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 대한 보상 허용을 촉구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디지털 유로 관련 협의 당시 제출된 8,221건의 응답 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며, EU 집행위원회가 2020년 암호화폐 규제 관련 협의에서 받은 198건의 응답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Stand With Crypto EU' 캠페인의 해리 피어스 굴드(Harry Pearce Gould) 총괄 매니저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MiCA 검토를 통해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이 보유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규제 모델을 외부에서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스 굴드는 이자를 허용하는 것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을 돕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유로 스테이블코인은 유로화의 국제적 위상과 EU의 결제 주권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캠페인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유럽 내 논의를 촉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을 넘어 유로화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라는 거시적인 목표와도 연결된다.

이러한 요구는 유럽 중앙은행들이 MiCA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항에 대한 광범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지난 9월 22일, 유럽 시스템 중앙은행(ESCB)은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MiCA 검토 의견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금지 규정을 대출, 차입, 스테이킹 등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거래에 확대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ESCB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의 일정 비율을 은행 예금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MiCA의 현행 요구사항을 유동성 임계값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중앙은행들은 현재의 규정이 스테이블코인 뱅크런(bank run) 발생 시 발행사가 예금을 급격하게 인출해야 하는 상황에 은행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CB는 별도로 잠재적인 유동성 불일치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ECB는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결제되지만, 그 준비 자산은 전통적인 결제 일정에 따라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실제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간의 시차로 인해 예기치 못한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이번 ESCB 및 ECB의 제안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ECB의 더 넓은 우려 속에서 나왔다. 지난 5월,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은행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면 은행 대출과 통화 정책 전달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럽은 오히려 중앙은행 화폐에 기반한 토큰화된 금융 인프라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ECB의 입장을 보여준다.

Stand With Crypto EU 캠페인의 주장은 이러한 중앙은행들의 움직임과 대조를 이루며,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5만 명이라는 상당한 수의 시민 참여는 EU 규제 당국이 단순히 공급자 측의 우려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MiCA 규제가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번 검토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 제한 완화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유럽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규제 완화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과 이익에 대한 균형 잡힌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육성은 EU의 금융 주권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금융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변화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면밀한 감독과 안전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다. EU 집행위원회가 5만 명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지, 그리고 MiCA 검토가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