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규제/정책
규제/정책

유럽 금융당국, 토큰화 담보 유동화 가능성 집중 점검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0월 9일 19:490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유럽 금융당국, 토큰화 담보 유동화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토큰화된 담보의 법적, 유동성, 운영 위험에 대한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시장 스트레스 상황 발생 시 중앙청산소(CCP)가 토큰화된 담보에 접근하여 현금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추가 규제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ESMA는 지난 금요일, 토큰화된 담보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업계 피드백 요청서를 발표하며 이러한 움직임을 공식화했다.

베레나 로스 ESMA 의장은 “우리는 토큰화된 시장이 국경을 넘어 안전하고 대규모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적 확실성, 상호운용 가능한 인프라, 그리고 적절한 감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토큰화된 담보는 은행과 투자자들이 증권에 대한 빠른 접근성을 확보하고 증거금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의 실제 청산 절차에 도입되고 있다. ESMA의 이번 검토는 기존 EU 규정이 회원사의 채무 불이행 시 중앙청산소가 이러한 담보에 접근하고 이를 청산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5년 7월, 유렉스 클리어링(Eurex Clearing)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담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덜란드 연기금 투자사인 PGGM을 대상으로 JP모건이 첫 실거래를 수행했으며, 이는 다른 보관 장소에 있던 증권을 성공적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을 포함했다. 이러한 실제 사례들은 토큰화된 담보의 잠재력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요구하고 있다.

ESMA의 이번 컨설테이션은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에 보관된 자산의 토큰화된 표현뿐만 아니라, 분산원장에 직접 발행된 자산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또한, 이러한 모델들이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그리고 토큰화된 예금 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포함된다. ESMA는 전통적인 형태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라 할지라도, 토큰화될 경우 상환 절차로 인한 지연이나 양도 제한과 같은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토큰의 이전이 해당 기초자산에 대한 소유권 또는 집행 가능한 권리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유로시스템이 선보인 폰테스(Pontes) 시스템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폰테스는 금융기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사용하여 토큰화된 자산 거래를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SMA는 폰테스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기존 결제 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토큰화된 담보 arrangements를 지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법적 불확실성, 운영상의 복잡성, 그리고 잠재적인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필요로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큰화된 담보가 시장 효율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규제 프레임워크의 미비가 혁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국경 간 거래의 활성화와 다양한 자산 클래스의 토큰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EU 차원의 통일되고 명확한 규제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제와 같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의 상황을 고려할 때, 토큰화된 담보에 대한 ESMA의 이번 점검은 향후 유럽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라는 근본적인 가치를 어떻게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ESMA는 이번 컨설테이션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EU 전역의 인공지능(AI) 및 토큰화 감독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고 시장 참여자들을 보호하려는 EU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토큰화된 담보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 안정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 시대의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