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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기업, AI 데이터센터로 변신… 8940억 원 자금 확보

미국 CoinDesk2026년 10월 12일 19:270
비트코인 BTC 뉴스 - FTX 파산 기업, AI 데이터센터로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채굴 기업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Genesis Digital Assets)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재탄생한다. 투자 회사 SWI 그룹이 8억 유로(약 894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이 같은 사업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WI 그룹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총 61억 유로(약 8조 387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확보된 자금은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AI 및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FTX 파산 과정에서 인수했던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의 시설을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의 시설은 매각될 예정이다.

SWI 그룹의 CEO 맥스-에르베 조르주(Max-Hervé George)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못 박으며, 기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서 벗어나 AI 컴퓨팅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직면한 산업 전반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용량과 전력 연결을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 전략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에게 익숙한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자산은 더 이상 채굴 장비가 아니라, AI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재활용될 수 있는 전력 연결망과 데이터센터 부지이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제공하는 불안정한 수익보다 더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700억 달러 이상의 AI 및 H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은 과거 FTX의 공동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소유했던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로부터 2021년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으며, 당시 채굴 지분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었다. FTX는 2022년 11월 파산 신청을 했고, 이 투자 또한 FTX 자산 관리인이 조사 중인 여러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

SWI 그룹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로넥스트(Euronext Amsterdam)에 상장된 투자 회사로, 디지털 인프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기업 가치를 61억 유로로 끌어올렸으며, 지난 6월에는 제네시스 디지털의 약 40% 지분을 5억 달러에 인수했고, 8월에는 의결권의 70%를 확보하며 인수를 완료하고 해당 부문을 SWI 디지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사업 모델 전환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서 벗어나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반영한다. AI 및 HPC 컴퓨팅은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전력 소비가 막대하기 때문에, 이미 대규모 인프라와 전력 공급망을 갖춘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채굴 장비를 AI 연산에 활용하거나, 데이터센터 시설을 AI 기업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환이 암호화폐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파산한 기업의 자산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순환 경제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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