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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27곳 접속 차단…이용자 자산 인출 '난항' 우려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0월 13일 11:412
규제정책 POLICY 뉴스 - 한국,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27곳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한국 당국이 쿠코인(KuCoin), MEXC 등 27개의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및 가상자산 사업자(VASP) 웹사이트에 대한 국내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들의 자산 인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나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1일, 한국미디어전송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차단 대상 목록에는 코인엑스(CoinW), BTCC, 비트마트(BitMart), 빙엑스(BingX), 비트겟(Bitget), 디지파이넥스(DigiFinex) 등 다수의 해외 거래소가 포함되었다. 이들 거래소는 국내 특정금융정보법, 즉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법규에 따라 정식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FIU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으로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모바일 앱에 대한 불법 가상자산 사업자 차단 조치가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에서 호스팅되는 서비스의 종료 또는 해외에서 운영되는 웹사이트의 접속 차단 방식을 포함한다.

이는 지난 4월, 한국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14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17개의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앱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차단한 선행 조치에 이은 것이다. 당시 당국은 이용자들이 해외 거래소의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FIU는 해외 사업자들이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 제공 여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 원화 거래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불법 사업자로 분류된 업체들에 대해 적용된다.

FIU는 웹사이트 차단 조치가 기존 이용자들의 자산 인출 과정에 복잡성을 더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연합(DAXA)을 통해 인출 안내 및 지원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XA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협의체로, 이용자 보호 및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한국 정부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미등록 거래소의 운영을 차단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 및 불법 활동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강화는 동시에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데 있어 더욱 많은 제약을 받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은 이미 보유한 자산을 어떻게 안전하게 인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하여, 올해 상반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수익이 거래량 감소로 인해 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규제 환경의 변화가 국내 거래소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미등록 해외 거래소 차단 조치는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FIU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해외 거래소 이용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법규 위반 사업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쿠코인, MEXC 등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던 국내 투자자들은 자산 인출 및 거래 방식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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