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규제/정책
규제/정책

JP모건, 외부 AI 에이전트 고객 계정 접근 차단 '강경 대응'

미국 CNBC2026년 10월 14일 03:460
규제정책 POLICY 뉴스 - JP모건, 외부 AI 에이전트 고객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최대 자산 규모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외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고객 계정 직접 접근 및 대행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과 JP모건 모두에게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임의의 외부 에이전트가 회사 내부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악의적인 에이전트가 수천 개에 달할 수 있다”며 고객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OpenAI 모델이 AI 기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서버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기술 발전 속도만큼이나 보안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권의 '산증인'이자 미국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다이먼 CEO의 이번 발표는 과거 핀테크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접근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을 연상케 한다. 당시 JP모건은 플래이드(Plaid)와 같은 데이터 중개업체에 데이터 접근을 위해 수수료를 부과하며, 은행의 보안 우려와 기술 기업들의 접근 요구가 충돌했던 바 있다.

JP모건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외부 AI 에이전트가 소매 고객을 대신하여 운영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고객 보호가 최우선 과제이며,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제3자가 고객의 은행 계정 정보를 얻어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계정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방형 뱅킹 제공업체를 통한 고객 승인 데이터 공유는 지원하며, 에이전트 연결을 안전하게 가능하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AI 에이전트가 플래이드와 같은 커넥터를 통해 사용자의 동의 하에 계좌 잔액과 같은 일부 고객 데이터에 ‘읽기 전용’으로 접근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송금이나 청구서 결제와 같은 실제적인 거래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은행 측은 AI 에이전트가 고객 계정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책임 전가' 논란 가능성**

다이먼 CEO는 JP모건 내부적으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 대면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이 기술 자체에 대한 찬반이라기보다는 기술이 고객에게 안전하게 봉사하도록 보장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JP모건은 최근 몇 주간 자체 AI 도구인 '스마트 캐시(Smart Cash)'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현금 흐름을 예측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러미 바넘 JP모건 CFO는 이 도구가 외부 에이전트로부터 방어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먼 CEO는 고객이 외부 AI 에이전트에게 행동을 위임하는 것에 대한 책임 문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사람들이 (외부 AI 에이전트를) 사용한다면, 그 위험을 이해해야 한다. 책임이 이전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개인용 에이전트는 AI 모델이 구독 취소나 신용카드 사용 등 사용자를 대신하여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이 통합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텍스트 메시지를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인 인스팅트(Instinct)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금융 시장에서 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혁신과 보안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요구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금융 기관들의 노력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잠재적인 해킹, 데이터 유출, 금융 사기 등 AI 관련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규제 당국과 금융 회사들의 공동 대응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이 AI 기술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개인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