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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유럽 은행 인수 추진…암호화폐 넘어 전통 금융 진출 가속

미국 CryptoSlate2026년 10월 15일 04:503
기타코인 OTHER 뉴스 - 크라켄, 유럽 은행 인수 추진…암호화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모회사인 페이워드(Payward)가 유럽 시장 내 전통 금융 서비스 확장을 위해 리투아니아 소재 살도 은행(Saldo Bank) 인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크라켄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페이워드는 핀란드 지주회사 살도 파이낸스(Saldo Finance Oy)를 통해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살도 은행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페이워드는 약 1억 6,300만 유로(약 1억 8,1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유럽 내 라이선스를 갖춘 은행 기관을 확보하게 된다. 살도 은행은 예금, 대출, 결제 서비스 등을 여러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워드는 기존의 암호화폐 사업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통화와 디지털 자산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외부 은행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7년 거래 완료를 목표로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살도 은행은 유럽의 신생 금융 기관으로, 최근 몇 년간 운영 규모를 상당히 확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살도 은행은 2025년 12월 말 기준 1억 6,290만 유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수치다. 순대출 포트폴리오는 9,540만 유로에서 1억 1,350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개인 예금은 24% 증가한 1억 3,690만 유로에 달했다.

특히 살도 은행은 2025년 약 96만 2,000유로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240만 유로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손상차손 전 영업이익은 1,040만 유로를 기록했으나, 신용 손상차손이 이를 상당 부분 흡수했다. 이러한 재무 지표는 페이워드가 이미 운영 중인 대출 사업과 안정적인 예금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유럽 주요 금융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자산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인수의 더욱 중요한 의미는 살도 은행이 보유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페이워드가 새로운 은행 운영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유럽 전역으로 금융 상품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살도 은행은 현재 리투아니아, 핀란드, 스웨덴, 독일에서 운영 중이며, 네덜란드로의 확장을 승인받았다. 각 운영 시장에서 개인 정기 예금을 제공하며, 3개국에서는 소비자 대출, 리투아니아와 핀란드에서는 기업 대출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핀란드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27년에는 스웨덴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살도 은행은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인프라를 통해 신용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페이워드는 이러한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이자 지급 예금, 기업 및 소비자 대출, 카드 발행 등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도입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워드는 이번 살도 은행 인수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예금, 대출, 카드 발행 등 전통적인 은행 업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럽 내 인수를 통해 규제 준수 및 현지 시장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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