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비트코인
비트코인

고물가에 비트코인 채굴주 급락…기술주 동반 추락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0월 15일 12:291
비트코인 BTC 뉴스 - 고물가에 비트코인 채굴주 급락…기술주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7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공개되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 채굴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1.1% 하락하며 지난 7월 29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9% 급락하며 7월 23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번 하락세의 주된 원인으로는 예상보다 높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지목된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3.6%를 상회했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CPI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확률은 50%를 잠시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메리 데일리(Mary Daly)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달 안에 결정할 만큼 긴급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한된 정보로 결정해야 한다는 긴급함은 느끼지 않는다. 필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거시 경제 지표의 불안정성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라울프(TeraWulf),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아이렌(IREN) 등 주요 채굴 기업들은 12%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암호화폐 채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었으나, 거시 경제 악화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PRISM의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지수에 포함된 23개 AI 인프라 관련 주식 중 21개가 하락했으며, 평균 7.46%의 손실을 기록했다. 코어웨이브(CoreWeave)는 16% 하락했고, AI 인프라 제공업체인 네비우스(Nebius)도 11% 하락했다. 오라클(Oracle) 역시 9%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드러냈다.

더 높은 금리는 AI 인프라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부채에 크게 의존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역시 8만2천 달러 선을 하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고유가로 인한 미국 CPI 상승이 암호화폐 가격에도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하락장은 최근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과열된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우려와 맞물려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채굴주들의 약세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단기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