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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토큰화 주식 거래 거부… 규제 불확실성 부각

미국 Decrypt2026년 10월 20일 21:064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주요 기업, 토큰화 주식 거래 거부…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토큰화된 주식이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해당 주식을 발행한 기업들이 거래 플랫폼 참여를 거부하면서 규제 불확실성과 실질적인 도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ICE와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공동으로 선보인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 'OKXICE'에 주요 기업 9곳이 상장 거부를 통보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미국 증시의 우량주(Blue Chip) 기업들로, ▲버라이즌(Verizon) ▲브로드컴(Broadcom)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세레브로스(Cerebras) ▲애플로빈(AppLovin) ▲어플라이드디지털(Applied Digital) ▲로켓랩(Rocket Lab) ▲코어웨이브(CoreWeave) ▲어플라이드옵토일렉트로닉스(Applied Optoelectronics)입니다. 이들 9개 기업은 OKXICE가 상장하려던 총 63개 기업 중 1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문제는 해당 기업들이 왜 상장을 거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향후 다른 기업들이 토큰화된 주식 거래에 참여할지 여부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OKXICE 플랫폼은 단순히 토큰화된 주식 거래를 넘어,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OKX의 블록체인인 XLayer 상에서 유니스왑 v4 풀을 통해 24시간 거래를 지원하며, USDC와 USDT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제3자 토크나이저가 규제 등록 브로커-딜러를 통해 실제 주식을 1:1 비율로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9월 발표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조치와 맥을 같이 합니다. 기존의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이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자, SEC는 플랫폼들이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도 토큰화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러나 OKXICE는 SEC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이며,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가격을 보장하는 규정 NMS(Regulation NMS)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이는 공정한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거래량이 제한될 수 있고, 관리자들이 사전 통보 없이 스마트 계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스닥(Nasdaq) 역시 직접적으로 OKXICE의 상장 거부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자체적으로는 실시간 최적 가격 및 통합 테이프 보고 시스템의 부재를 이유로 자사 주식의 OKXICE 상장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나스닥 역시 자체적인 토큰화 증권 파일럿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자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 경쟁사의 플랫폼에 자사 주식을 올리는 것에 대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이 사안의 핵심은 '발행 기업의 동의'입니다.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고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하면 토큰화된 주식이 자연스럽게 도입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발행 기업의 입장이 고려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입장에서는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최적 가격 보장 의무도 없는 얇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자사 주식이 거래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언제든지 거래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번 발행 기업들의 거부로 인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은 OKXICE입니다. 아직 공식 출시일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상장 종목의 14%를 잃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토큰화된 주식 상품을 운영 중인 로빈후드(Robinhood), 크라켄(Kraken), 백드 파이낸스(Backed Finance)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의 경우, Long.xyz와 같은 파트너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토큰화된 주식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발행 기업의 의사가 도입 과정에서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규제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발행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이 토큰화된 주식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될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 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거시 경제 지표 및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81,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주요 종목들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 리츠, 금보다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유입액이 5억 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토큰화된 주식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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