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규제/정책
규제/정책

암호화폐, 美 선거판 달구는 '정치 무기'…부패·로비 의혹에 맹공

미국 CoinDesk2026년 10월 22일 22:001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암호화폐, 美 선거판 달구는 '정치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미국 선거 운동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의 주장과는 달리, 암호화폐 유권자들의 영향력보다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암호화폐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패, 그리고 의회 진출을 위한 로비 수단으로 규정하며 공격의 소재로 삼고 있는 형국이다.

암호화폐 업계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선거 운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광고에서는 암호화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신, 암호화폐라는 주제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주로 정치적인 무기로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후보들은 암호화폐 산업과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권자들이 정부 부패를 주요 정치적 관심사로 여기는 현 시점에서 더욱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의 캠페인 지출은 상당하지만, 이러한 자금이 유권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암호화폐의 이점을 설득하는 데 사용되기보다는, 정치적 반대파를 공격하거나 특정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 워너(Mark Warner)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최근 공개한 캠페인 광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겨냥했다. 이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카타르로부터 값비싼 제트기를 선물로 받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밈코인'으로 수억 달러를 벌었다고 언급하며, 워너 의원은 “이것은 통치가 아니라 사기다. 부패는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부패와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전 상원 은행위원장 역시 자신에게 쏟아지는 암호화폐 업계의 막대한 지출 공세를 오히려 유리한 지점으로 삼고 있다. 브라운 의원은 최근 ‘Pod Save America’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및 데이터센터 업계가 현재 4천만 달러까지 지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하이오주에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광고들의 자금줄이 암호화폐 정치 행동 위원회(Fairshake)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내가 그들을 책임지게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Fairshake는 2년 전 브라운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슈퍼 PAC은 그를 의회에서 몰아내기 위해 다시 막대한 자금 투입을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라운 의원은 유권자들과 기술 분야의 억만장자들 간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자주 암호화폐와 데이터 센터를 함께 묶어 언급하며, 이러한 기술 분야가 의회에 로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추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또는 '유권자 혁명'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정치권력과의 결탁 및 부패 의혹에 휩싸이며 역풍을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산업의 로비 활동과 정치적 자금 동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러한 이슈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의 방대한 자금이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적인 선거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암호화폐 산업 자체의 혁신이나 기술적 발전보다는, 정치적인 이슈와 결합하여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가 투기적 성격과 함께 규제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만큼, 정치권의 이러한 공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암호화폐 업계는 단순히 자금력을 앞세운 로비 활동에 그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대중의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