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발행량 36% 축소 제안…스테이커 수익 감소 우려

블록체인 네트워크 NEAR가 토큰 발행량을 현재 연 2.5%에서 1.6%로 36% 축소하는 제안(HSP-029)을 검토 중이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NEAR 네트워크의 신규 토큰 발행 속도가 늦춰지고, 스테이킹 참여자들의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EAR 네트워크, 인플레이션 압력 해소 위한 발행량 축소 검토**
지난 10월 22일 기준, NEAR의 총 공급량은 약 269만 NEAR 토큰이 증가하며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9월 22일 블록 216701043에서 1,306,946,399.1749655 NEAR였던 총 공급량은 10월 22일 블록 221111299에서 1,309,640,572.7751897 NEAR로, 31일 동안 2,694,173.6002242 NEAR (0.20614%) 증가했다.
이는 단순히 유통 가능한 공급량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구매 활동을 통해 수요를 지지할 수 있는 토큰도 총 공급량에 포함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즉,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유동 공급량과는 별개의 지표다.
**HSP-029 제안의 핵심 내용 및 영향**
HSP-029는 NEAR의 자체 거버넌스 시스템인 '하우스 오브 스테이크(House of Stake)'에 제출된 제안으로, 최대 연간 발행량을 현재 2.5%에서 1.6%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행량 감소는 신규 토큰 보상의 감소로 이어지지만, 최종적인 가격 영향은 시장의 수요와 가치 평가에 달려 있다.
제안이 승인되면, 우선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친 후 24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행량 상한이 조정된다. 이 과정에서 검증자들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채택 또한 필수적이다.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제안이 승인된 시점으로부터 약 27개월 후 목표 발행량인 1.6%에 도달하게 된다.
이는 이미 지난 6월, 발행량을 5%에서 2.5%로 줄이는 제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이후 나온 추가적인 발행량 축소 논의다. HSP-029는 현재 관찰되는 2.5% 발행량 상한에서 더 나아가 1.6%로 낮추는 방안을 담고 있다.
**스테이커 수익 감소 및 시장 반응 가능성**
NEAR의 토큰 경제학 설명에 따르면, 총 공급량은 구매, 스테이킹, 락업, 재배포 등 거버넌스로 통제되는 여러 옵션을 통해 관리된다. '바이백 앤 언(buyback and earn)' 메커니즘으로 획득한 토큰 역시 총 공급량에 포함된다. NEAR 토큰을 구매하는 행위는 소유권을 변경할 뿐이며, 스테이킹이나 락업은 거래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 영구적인 소각은 토큰을 파괴하여 총 공급량을 감소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디플레이션'이라는 단일 레이블로 합쳐질 경우, 보유자가 실제로 소유한 것의 가치가 모호해질 수 있다.
수익 대시보드의 수수료 정의는 총 수수료와 파트너, 솔버, 앱에 대한 지급 후 최종적으로 네트워크에 남는 수익을 구분한다. 총 제품 수수료를 단순히 NEAR 구매에 사용된 금액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이번 발행량 축소 제안은 스테이킹을 통해 NEAR 토큰을 확보하려는 참여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행량이 줄어들면 스테이킹 보상으로 지급되는 NEAR 토큰의 수량 또한 감소하게 된다. 만약 시장의 수요나 참여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이는 스테이커들의 실질 수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NEAR 네트워크는 과거에도 발행량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가치 보존 및 성장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간주된다. 이번 HSP-029 제안의 통과 여부와 검증자들의 채택 과정, 그리고 시장의 전반적인 반응이 NEAR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스테이커 수익 감소라는 부정적인 측면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NEAR 커뮤니티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