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나스닥 상장 솔라나 기업 '전략 기업' 지정

홍콩 정부가 나스닥에 상장된 솔라나 기업(HSDT)을 도시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기업 유치를 위한 정부 프로그램 하에 '전략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7차 선정 기업에 포함된 사례다.
솔라나 컴퍼니는 목요일, 홍콩의 전략기업유치사무소(OASES)가 선정한 기업들 가운데 자신들이 포함되었으며, 2026년에는 유일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지난주 18개 기업을 프로그램에 추가하며 총 142개의 기업을 확보했다고 확인했다.
솔라나 컴퍼니의 대변인은 이번 지정으로 인해 정부 기관 및 규제 당국과의 단일 창구 연락, 해외 인재 채용을 위한 신속한 절차, 그리고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에 전했다. 이러한 혜택은 솔라나 컴퍼니가 홍콩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나 컴퍼니는 스테이킹 및 검증자 인프라를 운영하며 금융 기관에 블록체인 도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솔라나(SOL)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발전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 제공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저지연 블록체인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인 '퍼시픽 백본(Pacific Backbon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홍콩에 검증자 운영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을 아시아 블록체인 허브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지연 인프라는 금융 거래, 게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는 솔라나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앞서 솔라나 컴퍼니는 카자흐스탄의 6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도시 건설 계획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홍콩에서의 전략 기업 지정은 솔라나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홍콩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은 물론, 홍콩이 아시아 지역의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거래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왔다. 그러나 과거 네트워크 장애 및 중단 문제로 인해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어 왔다. 이번 홍콩 정부의 전략 기업 지정은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홍콩은 중국 본토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솔라나 기업의 전략 기업 지정은 중국 본토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솔라나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솔라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번 결정은 홍콩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글로벌 혁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솔라나 기업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발판 삼아 홍콩에서 검증자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