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회사, 비트코인 적립식 배당 도입…주주 99.3% 찬성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이클 세일러의 회사(Strategy)가 우선주에 대한 일일 배당 도입을 승인받았습니다. 주주들은 찬성률 99.3%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이번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회사의 네 가지 우선주(STRF, STRC, STRK, STRD)는 이제 매일 배당금을 적립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분기별 또는 연간 배당 방식에서 벗어나 매일이 배당 기록일이 되는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새로운 배당 시스템은 2026년 1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가장 먼저 STRC 주식이 11월 1일을 첫 일일 배당 기록일로 삼고, 11월 2일에 첫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후 STRF, STRK, STRD 주식은 2027년 1월 1일부터 일일 배당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1월 4일에 첫 배당금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이 변경 사항은 각 우선주에 대한 수정된 조건의 SEC 등록을 완료해야 최종 확정됩니다.
주말 및 공휴일 배당금 처리 방식도 구체화되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주말에 휴장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 해당하는 배당 기록일은 실제로는 이전 영업일로 간주되어 처리됩니다. 즉,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이 기록일인 경우, 이들 날짜의 배당금은 모두 금요일 기록일로 통합되어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됩니다. 나스닥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배당 기록일을 처리할 것이며, 이는 배당락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1월 6일 금요일, 11월 7일 토요일, 11월 8일 일요일이 기록일인 경우, 이 세 날짜 모두 금요일 기록일로 간주되어 11월 9일 월요일에 일괄 지급됩니다. 이는 거래 결제가 다음 영업일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요일에 STRC를 매수한 투자자는 세 번의 배당금 중 어떠한 것도 받지 못하게 되지만, 같은 날 매도한 투자자는 세 번의 배당금 모두를 받게 됩니다. 다만, 나스닥 외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일부 브로커를 통해 보유된 주식의 경우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일 배당 도입은 STRC 우선주의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현재 STRC는 100달러의 액면가 바로 아래인 99.8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다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마이클 세일러의 회사(Strategy)는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하고 대신 2억 490만 달러를 사용하여 STRC 우선주를 다시 매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STRC 주가를 안정시키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연간 24번의 배당 기록일을 365일로 늘림으로써,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CEO로도 유명하며, 그는 비트코인을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선주 배당 방식 변경은 회사의 재무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비트코인과 연계된 회사의 사업 모델은 변동성이 크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배당 정책은 잠재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SEC의 최종 승인 및 관련 규제 준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주식 관련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 자체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이 향상된다면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SEC의 승인 절차 및 배당금 지급 현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