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6년 160만 달러 전망… '금·비트코인 시장' 성장에 달렸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2036년 비트코인 가격을 160만 달러까지 전망하는 업데이트된 전망치를 10월 28일 공개했다. 비트와이즈의 투자 사례는 금과 비트코인을 합친 시장 규모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연간 34.3%의 수익률을 예측하며, 이는 최근 JP모건이 제시한 10% 복리 수익률 가정과는 크게 다르다. JP모건의 낮은 수익률 가정을 비트와이즈의 시작 가격에 적용하면 약 140만 달러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비트와이즈는 10% 수익률을 가정하고 9월 기준 가격인 83,557달러를 10년간 복리로 계산할 경우 약 216,725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81,070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억 달러 수준이다. JP모건은 10월 19일, 비트코인에 대한 수익률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요 구성 요소로 포함시키지 않은 채 새로운 가정을 공개했다.
JP모건은 연 55%의 변동성과 10%의 복리 수익률 가정을 보고한 바 있다. 반면 비트와이즈는 현재와 2036년의 변동성을 감안한 중간값으로 27.8%를 사용하며, 향후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할당량을 1%에서 5%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불안정한 상관관계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편입의 장애물로 지적하며, 통화 가치 하락이 암호화폐로의 유입을 야기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JP모건은 자산 간의 움직임을 비교하는 작은 규모의 분석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지만, 주요 포트폴리오 모델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비트와이즈는 기관 채택과 가치 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비트코인 가치를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JP모건의 주장은 잠재적 수익률 인식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배분이 별개의 결정 사항임을 보여준다.
**160만 달러 목표의 근거: 110조 달러 시장 규모 가정**
비트와이즈의 가치 평가 프레임워크는 비트코인이 향후 서비스할 시장의 규모를 추정하고, 각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할당한 후, 이를 합산한 가치를 총 2,100만 개의 비트코인으로 나눈다. 이 중 가장 지배적인 부문은 금과 비트코인을 합친 '가치 저장 시장'이다. 비트와이즈는 이 시장이 2036년까지 현재 추정치인 31조 1천억 달러에서 109조 8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비트코인이 이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가정한다. 이러한 시장 규모 추정은 과거 성장 추세를 미래로 확장하여 산출되었다.
이 가정을 통해 단지 가치 저장 시장에서만 27조 4,500억 달러의 비트코인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와이즈의 목표 가격인 1,599,766달러에 내재된 약 33조 6천억 달러 가치 평가의 약 82%에 해당한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7자리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총 시장 규모가 훨씬 더 커지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 가치 평가는 이미 보유한 자산의 가격 재평가를 통해 현금 유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비트와이즈의 약세 시나리오는 130,686달러이며, 강세 시나리오는 약 367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