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규제/정책
규제/정책

美 국토안보부 직원 4만1천명 정보 유출…해킹 그룹 "응징"

미국 Decrypt2026년 10월 30일 03:460
규제정책 POLICY 뉴스 - 美 국토안보부 직원 4만1천명 정보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속 직원 및 계약직 4만1천여 명의 업무 관련 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 단체는 이를 국토안보부의 강경한 정책에 대한 '응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출된 정보의 실체와 규모**

국제 투명성 비영리 단체 '분산된 비밀 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crets, DDoSecrets)'는 지난 10월 28일 '아이스픽(Icepick)'이라는 이름의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셋에는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직원 및 계약직 41,191명의 이름, 직책, 사무실 위치, 전화번호 등의 업무상 세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중 21,329명은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이며, 약 1만 명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소속으로 확인되었다. ICE의 경우, 그중 3분의 1이 조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소속 인력으로 파악되었다.

이 데이터셋에는 또한 55,000개 이상의 내부 권한 부여 그룹 정보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특정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통제하는 라벨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각 개인의 이름, 직책, 사무실, 이메일, 전화번호, 그리고 상사 정보까지 담겨 있다. DDoSecrets의 공동 창립자인 엠마 베스트는 유출된 정보에 집 주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킹 단체의 주장과 배후**

이번 정보 유출은 '평화의 부서(Department of Peace)'라고 자칭하는 해킹 단체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토안보부가 사용하는 '오크타(Okta)'라는 로그인 서비스에서 관련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오크타는 직원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내부 도구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단일 로그인(SSO)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해킹 단체는 이러한 해킹의 동기로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작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멀린 장관이 '열기를 더할 것'이라고 말한 7월 17일 이후, ICE가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그들의 정보를 갖는 것도 공정하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술 기업의 입장과 국토안보부의 대응**

그러나 오크타 측은 해킹 단체의 주장을 부인했다. 오크타는 "오크타는 안전하며, 우리의 데이터나 시스템이 침해당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오크타의 시스템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단순히 특정 해킹 단체의 소행인지, 아니면 더 광범위한 시스템 침해의 일부인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토안보부 측은 이번 잠재적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업체 제로폭스(ZeroFox)를 통해 해당 데이터가 게시된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요청(takedown notice)을 제출했으며, 도메인 등록기관에 연락처 및 위치 정보 제공 중단을 요청했다.

**잠재적 위험과 우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공공 기록 요청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전화 통화를 통해 상급자를 사칭하거나, 민감한 조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특히 국토안보부는 국경 보호, 이민 집행, 사이버 보안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보 유출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데이터셋은 41,191명의 개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름, 직책, 사무실 위치, 전화번호 등 실질적인 업무 연락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정보는 표면적으로는 공무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 및 국가 안보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향후 오크타 시스템의 보안 점검 및 국토안보부의 내부 정보 관리 강화 등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또한, 해킹 단체의 정치적 동기가 이번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가 해커의 손에 넘어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