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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북한 '트레이더트레이터' 소행 가능성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0월 30일 16:330
기타코인 OTHER 뉴스 - 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북한 '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1위인 바이낸스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바이낸스는 약 63억 달러(약 8조 4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자산이 도난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중 약 30억 달러(약 4조 원) 상당의 자산은 이미 동결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추가 추적이 이루어질 경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63억 달러로 추산되며, 동결된 암호화폐의 가치는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결된 자산에는 테더(USDT), USD코인(USDC), 리플 USD(RLUSD),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USD(USD1), 스트레이츠X USD(XUSD), USDT0(USDT0), 랩트 비콘 이더리움(WBETH), 테더 골드(XAUT), 팍스 골드(PAXG), 팍스 달러(USDP), 아비트럼(ARB) 등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블코인과 귀금속 토큰, 그리고 주요 알트코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해커는 특정 자산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자산을 탈취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낸스는 현재 예금 입금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출금 서비스는 보안 시스템 재정비 작업으로 인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출금 서비스는 48시간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킹은 다수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바이낸스 보안팀은 현재 침해된 컴퓨터를 통해 전체 공격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컴퓨터가 해킹의 주요 진입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 해킹 배후에는 북한의 해킹 그룹인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 분석 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조나단 레빈 공동 창립자 겸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 규모를 64억 달러로 추정하며, 이전의 해킹 사건과의 연관성을 근거로 북한 해킹 그룹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업계 파트너들이 약 30억 달러를 동결하는 데 협력했으며, 체이널리시스는 현재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체인 분석가인 잭스비티(ZachXBT) 또한 바이낸스 해킹과 이전에 발생했던 비트겟(Bitget) 해킹에서 탈취된 자금이 동일한 주소에서 혼합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는 두 사건의 배후에 동일한 해커 그룹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는 비트겟 해킹이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트레이더트레이터'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이 그룹은 켈프 DAO(Kelp DAO) 등 다른 해킹 사건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아이드(Blockaid)의 이도 벤-나탄 공동 창립자 겸 CEO 역시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북한 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의 소행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정교한 온체인 준비 과정, 고객 스위퍼 계약, 그리고 다수의 승인 절차 등이 북한 해커 그룹의 특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TRM 랩스(TRM Labs) 또한 높은 신뢰도로 이번 공격을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으로 지목하며, 이는 탄탄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라고 밝혔다. FBI 역시 '트레이더트레이터'가 작년 2월 발생했던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의 배후와 동일한 그룹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과의 연관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규제 당국의 더욱 강력한 대응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북한 해킹 그룹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위험까지 더해진 복합적인 사안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중앙화된 거래소의 보안 취약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사용자들의 자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탈중앙화된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압도적인 거래량을 자랑하며, 많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대규모 해킹 사건은 단순히 한 거래소의 문제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사건의 경과를 면밀히 주시하며, 보안 강화 및 규제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킹된 자금이 어떻게 추적되고 회수될지, 그리고 북한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제 사회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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