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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0억 달러 바이낸스 해킹 부인…美 '가짜 수사' 비난

미국 CryptoSlate2026년 11월 4일 02:100
기타코인 OTHER 뉴스 - 북한, 60억 달러 바이낸스 해킹 부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이 주장하는 바이낸스 해킹 사건과의 연관성을 '터무니없는 수사'라고 일축하며, 이를 정치적 도발로 규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월 2일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해 김 부부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6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대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소행으로 지목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10월 31일 발표한 경고문에서 이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라는 사이버 공격 조직을 지목하며, 해당 조직이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 주소에서의 거래 차단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촉구한 바 있다. FBI는 이 공격이 10월 29일경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 업체인 TRM 랩스(TRM Labs)는 이번 해킹으로 약 60억 달러가 10개의 블록체인을 거쳐 바이낸스 지갑에서 유출되었으며, 대부분의 자금이 10월 29일 20시 5분(UTC 기준)부터 약 20분 동안 이동했다고 추정했다. TRM 랩스는 자체적인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낸스 해킹에 트레이더트레이터가 연루되었다는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TRM 랩스는 또한 여러 블록체인에서 유효한 서명 거래가 관찰된 점을 미루어 볼 때, 바이낸스의 핫월렛(hot-wallet) 서명 인프라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출금 거래를 승인하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TRM 랩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자금 이동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해당 분석은 다른 네트워크에서 유효한 거래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거래 서명에 사용되는 인프라의 잠재적 약점과 연결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FBI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도난당한 자산을 주로 이더리움(ETH)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탈중앙 금융(DeFi) 서비스와 즉석 환전 서비스를 통한 추가적인 자금 세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FBI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해당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지목된 지갑 주소에서의 거래를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지갑들은 트레이더트레이터 관련자들이 운영하거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청은 거래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자, DeFi 서비스, 분석 업체 등 광범위한 대상에게 적용되며, 확인된 주소뿐만 아니라 해당 주소에서 파생된 자금까지 포함한다.

FBI가 지목한 트레이더트레이터는 북한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주요 해킹 조직 중 하나로, 과거에도 유사한 대규모 암호화폐 탈취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아 왔다. 북한은 과거에도 자신들의 소행으로 지목된 해킹 사건에 대해 부인하며 미국을 정치적으로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보안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60억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이 단시간에 유출된 것은 물론, 해킹 주체가 북한으로 지목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까지 고조되고 있다. FBI의 경고와 각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보안 강화 노력과 함께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명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기술적 발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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