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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더비트, 시그널플러스 API 키 차단…'가짜 팀 초대' 해킹 여파

미국 CoinTelegraph2026년 11월 6일 04:021
기타코인 OTHER 뉴스 - 바이낸스·더비트, 시그널플러스 API | 용돈클럽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파생상품 거래소 더비트(Deribit)가 보안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시그널플러스(SignalPlus)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그널플러스가 '가짜 팀 초대'를 이용한 해킹 공격을 받은 여파로 분석된다.

시그널플러스는 해당 공격으로 인해 약 8만 2천 달러 미만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며, 보안 검토 및 패치 적용 완료 후 며칠 내로 운영을 복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널플러스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자사의 책임임을 인정하며, 거래소 API 접근 시 IP 화이트리스트(IP Whitelisting) 기능을 요구하지 않았던 점을 '부주의'로 지적했다. IP 화이트리스트는 사전 승인된 인터넷 주소 목록으로 API 접근을 제한하는 보안 조치다.

시그널플러스는 향후 API 접근 요건을 강화하고 내부 보안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바이낸스가 10월 29일에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당시 바이낸스 해킹 역시 직원 컴퓨터가 침해된 사례였다.

바이낸스의 사후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채용 담당자로 위장하여 엔지니어를 속이고 코딩 과제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공격자들은 침해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추가 시스템에 접근하고 결국 거래소의 지갑 인프라를 침해했다.

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인 이 허(Yi He)는 화요일, 거래소가 2026년에 사기성 면접, 악성 소프트웨어 패키지, 직원 자격 증명 탈취 시도 등 북한 연계로 의심되는 57건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시그널플러스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직면한 보안 취약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직원 대상의 사회 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공격은 기업 내부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많은 암호화폐 플랫폼들은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 서명 지갑, 콜드 스토리지, 정기적인 보안 감사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그널플러스 사례처럼 내부 직원의 부주의나 시스템 설정의 미비점이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2단계 인증(2FA) 설정, 피싱 이메일 및 링크 주의,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 금지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거래소들이 API 키 관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IP 화이트리스트 설정, API 키의 접근 권한 최소화, 정기적인 API 키 재발급 등 보다 엄격한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잠재적인 해킹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 업계는 기술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끊임없이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규제 당국의 감독 강화와 더불어, 업계 내부의 자발적인 보안 강화 노력 역시 필수적이다. 이번 시그널플러스 사건은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의 보안 의식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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