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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의 죽음? 안드레 크로녜 “탈중앙화는 과거, 온체인 금융이 온다”

미국 CoinTelegraph2026년 8월 13일 19:500
이더리움 ETH 뉴스 - 디파이의 죽음? 안드레 크로녜 “탈중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DeFi)의 선구자로 불리는 안드레 크로녜(Andre Cronje)가 현재의 디파이 생태계에 대해 '디파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이제 디파이가 아닌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 또는 '오픈 금융(Open Finance)'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는 전통 금융의 중간재 역할을 하던 기업들이 다시금 디파이 생태계의 의사 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크로녜는 '디파이가 가진 본질적인 탈중앙성이 희석되고, 대신 기업이 중개자, 의사 결정자, 큐레이터, 리스크 위원회 등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볼 수 있었던 역할을 다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더 이상 디파이가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이제는 '온체인 금융' 또는 '오픈 금융'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추구했던 탈중앙화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을 넘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최근 보고서와 맥을 같이 한다. ECB는 지난 3월 발표한 실무 보고서에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들이 규제 기관의 범위를 벗어나기에는 충분히 탈중앙화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CB 연구원들은 에이브(Aave), 메이커다오(MakerDAO), 앰플포스(Ampleforth), 유니스왑(Uniswap)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과 2023년 5월의 보유량 스냅샷을 기준으로 각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 공급량의 80% 이상을 상위 100명의 보유자가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CB 보고서의 저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DAO의 내재된 탈중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이 유럽연합의 암호화산 규제(MiCA) 법안 하에서 '완전히 탈중앙화된' 서비스로 간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얼마나 탈중앙화되어 있는지를 규제 당국이 면밀히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크로녜는 자신의 발언이 진정한 디파이의 존재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일부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진정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을 인정하며, 극소수의 프로젝트는 초기 디파이가 추구했던 탈중앙화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는 전체 생태계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함께, 아직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안드레 크로녜는 디파이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과거 야른 파이낸스(Yearn.finance)와 킵쓰리 네트워크(Keep3r Network)를 설립하며 디파이 생태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근에는 그의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소닉(Sonic)을 통해 초당 720밀리초(ms)의 '진정한' 최종성을 달성한 가장 빠른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체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이력과 행보는 그의 발언에 더욱 무게를 실어준다.

크로녜의 '온체인 금융' 개념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불변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화된 요소들이 다시 도입되는 것은 불가피한 흐름일까? 아니면 이는 디파이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일까?

현재 디파이 시장의 총예치자산(TVL)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크로녜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투자 전략을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자신들의 탈중앙화 정도와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온체인 금융' 플랫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규제 당국의 입장에서 이번 크로녜의 발언과 ECB 보고서는 디파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더욱 강화할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진정한 탈중앙화 증명과 강력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디파이'라는 용어가 과거의 유물이 될지, 혹은 '온체인 금융'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할지는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이 결정할 것이다. 안드레 크로녜의 냉철한 분석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특히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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