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대 은행, 내년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거래 지원

이스라엘 최대 은행인 레우미 은행(Bank Leumi)이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고객들에게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스라엘 금융권에서 암호화폐 서비스 도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우미 은행의 이번 결정은 전통 금융 기관의 디지털 자산 수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우미 은행은 자체 투자 앱 내 전용 섹션을 통해 고객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직접 구매, 보유, 매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수백만 명의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보유한 레우미 은행의 방대한 고객 기반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새로운 자금의 규모를 가늠하게 한다. 레우미 은행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스라엘 내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최초의 은행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디지털의 기관 거래 및 관련 서비스 플랫폼인 '갤럭시 원(GalaxyOne Institutional)'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의 디지털 자산 보관 인프라 플랫폼(구 GK8)이 레우미 은행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지원하며, 이는 암호화폐의 안전한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은행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지원은 고객 자산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은행의 입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게 한다.
갤럭시 디지털은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설립하고 이끄는 기업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갤럭시 디지털은 디지털 자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8,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조정 총이익은 6,6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갤럭시 디지털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은 2025년 5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GLXY 티커로 거래되고 있으며, 금요일 오전 21.38달러에 거래되어 일일 약 2% 상승했지만,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약 25%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함을 보여준다.
이번 레우미 은행과 갤럭시 디지털의 파트너십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 편입을 가속화할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통합은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시킬 잠재력을 지닌다. 특히, 솔라나의 경우 최근 수수료 개편을 통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낭비 요소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전통 금융 기관의 참여는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제 측면에서도, 이스라엘 금융 당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명확해지고 기관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암호화폐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우미 은행의 결정은 이스라엘 내 다른 금융 기관들의 유사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을 육성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레우미 은행과 갤럭시 디지털의 협력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틈새 자산이 아닌, 주류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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