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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상장 추진…'손실 96%' 2배 상품 후폭풍

미국 CryptoSlate2026년 8월 17일 01:500
이더리움 ETH 뉴스 - Cboe, 3배 레버리지 비트코인·이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의 일일 3배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2배 레버리지 암호화폐 펀드들이 최대 96%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boe BZX 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특별 면제 신청을 제출하며 이러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상장을 추진하는 상품은 변동성 공유(Volatility Shares) 운용사의 6개 펀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펀드는 실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선물 계약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 펀드는 일일 기준으로 기초자산 가격 변동폭의 3배에 해당하는 수익 또는 손실을 추구한다. 즉,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선물이 하루에 1% 상승하면 해당 펀드는 3%의 수익을, 1% 하락하면 3%의 손실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만큼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

문제는 이러한 레버리지 상품의 복잡성과 잠재적 위험성이다. 3배 레버리지 ETF는 매일 그날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레버리지를 재조정(daily reset)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투자 성과가 기초자산의 단순 3배 수익률과는 다른 경로를 따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매일의 작은 등락이 복리로 작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 의존적 손실(path-dependent losses)' 위험이 존재한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2배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의 사례는 이러한 위험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부 펀드는 출시 이후 급격한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변동성으로 인해 순자산가치(NAV)가 96%까지 폭락하는 사태를 겪었다. 이는 단순히 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만 보고 투자했다가는 원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boe가 3배 레버리지 ETF 상장을 위해 SEC의 특별 면제를 요청한 배경도 이러한 맥락과 관련이 깊다. Cboe의 기존 상품 상장 규정 중 원자재 신탁(commodity-trust) 관련 규칙은 벤치마크 지수의 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상장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BZX 규정 14.11(e)(4)(F)는 이러한 상품을 일반적인 기준 하에 상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Cboe는 이번에 섹션 19(b) 규정에 따른 개별적인 SEC 승인을 구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Cboe 측은 이번에 제안된 펀드들이 기존의 원자재 신탁 프레임워크 내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펀드의 운용은 변동성 공유(Volatility Shares LLC)가 맡으며, 이 회사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상품 운용사(commodity pool operator)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US Bancorp Fund Services는 펀드 회계 및 관리 업무를, US Bank National Association은 수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 펀드는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른 투자회사로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 CFTC에 상품 운용 풀(commodity pools)로 등록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유효한 증권법 등록서와 Cboe의 상장 규정안에 대한 SEC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운용사는 기초자산의 변화와 투자자들의 펀드 매수·매도(creations or redemptions)에 따라 펀드의 선물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일일 3배 목표 노출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펀드가 끊임없이 시장 상황에 맞춰 포지션을 조정해야 함을 시사하며, 운용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수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Cboe의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시도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보다 복잡하고 파생적인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실패 사례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이러한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에 앞서 상품의 구조, 레버리지 메커니즘, 그리고 잠재적인 손실 위험 등을 면밀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SEC의 이번 결정은 향후 레버리지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규제 방향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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