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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로비, 200만 달러 투입…플로리다 선거전 '후끈'

미국 CoinTelegraph2026년 8월 19일 04:542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암호화폐 로비, 200만 달러 투입…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자금 지원을 받는 정치행동위원회(PAC)가 2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전은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아닌 다른 이슈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그 배경과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플·코인베이스 연합, 플로리다 선거에 200만 달러 쏟아부어**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인 리플(Ripple)과 코인베이스(Coinbase)의 지원을 받는 정치행동위원회(PAC) ‘페어셰이크(Fairshake)’의 연관 단체가 플로리다 주의 한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반대하는 광고에 2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기록에 따르면, ‘프로텍트 프로그레스(Protect Progress)’ PAC는 플로리다주 제24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올리버 길버트(Oliver Gilbert)를 반대하는 광고에 2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흥미로운 점은 PAC의 개입 이전에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후보 중 누구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루어져, 암호화폐 로비의 전략적 성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퇴임 의원의 지지, 그리고 암호화폐 법안 반대**

길버트 후보가 출마하는 자리는 현재 프레데리카 윌슨(Frederica Wilson) 현 하원의원이 맡고 있다. 윌슨 의원은 의회 재직 중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법(CLARITY Act)'과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지원 및 확립법(GENIUS Act)'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또한 윌슨 의원은 길버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는 길버트 후보가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든, 암호화폐 업계의 영향력 아래 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8월 초 여론 조사에서 길버트 후보보다 앞섰던 민주당 소속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셰브린 존스(Shevrin Jones)는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라는 단체와 설문지를 작성했으며, 해당 단체로부터 ‘강력 지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지지 기반이 분산되어 있거나, 혹은 특정 후보에게 집중되기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단면일 수 있다.

**양측의 신경전: '암호화폐 사기꾼' vs '기술 재벌'**

길버트 후보 측은 이러한 광고 캠페인에 대해 “트럼프의 기술 재벌 친구들이 ‘암호화폐 사기꾼’들을 지원하며 민주당 경선에 끼어들려 한다”고 비판했다. 광고에는 디지털 자산 정책과 무관한 가짜 마이애미 헤럴드 헤드라인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비방 및 허위 정보 유포 가능성도 제기된다. 윌슨 의원이 길버트 후보를 지지한 것은 6월 22일 행사에서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길버트 후보 캠프와 페어셰이크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페어셰이크의 막대한 자금력과 로비 활동**

페어셰이크 PAC는 1월 기준으로 1억 9,300만 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자금은 ‘프로텍트 프로그레스’와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와 같은 산하 단체를 통해 민주당 및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PAC는 6월까지 이미 8,200만 달러 이상을 예비선거 및 특별선거에 투입하여 유권자들에게 광고를 통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PAC, 미시간 하원 선거에 100만 달러 추가 투입”이라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플로리다 선거 개입은 페어셰이크의 광범위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시도의 일부로 해석된다.

**주요 경선 결과, 2027년 당내 주도권에 영향**

지난 화요일(원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와이오밍 주의 유권자들은 11월 총선에서 맞붙을 의회 후보를 결정했다. 이러한 경선 결과는 장기적으로 각 정당의 당내 역학 관계 및 정책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관련 법안 추진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

프로텍트 프로그레스 PAC는 플로리다주 제23 선거구의 로이스 프랭클(Lois Frankel) 현 하원의원 재선을 지지하는 광고에도 15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한편,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는 알래스카주 단독 의석 선거구의 공화당 후보 닉 베기치(Nick Begich)와 플로리다주 제16 선거구의 공화당 후보 시드니 그루터스(Sydney Gruters), 그리고 와이오밍주 상원 의석 중 하나를 대표하는 해리엇 해이거먼(Harriet Hageman) 의원을 지지하는 광고에 총 15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광범위한 자금 투입은 암호화폐 업계가 자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정치적 영향력 확대 시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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