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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등록 암호화폐 업체 규제 강화… FIU 조사권 확대 추진

미국 CoinTelegraph2026년 8월 21일 14:470
규제정책 POLICY 뉴스 - 한국, 미등록 암호화폐 업체 규제 강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조사 권한을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제안은 기존 금융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FIU가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체의 법규 위반 혐의를 직접 조사하고 사법 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목요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을 비롯한 9명의 의원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기존 법률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하여 FIU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의 법규 위반 혐의를 FIU에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FIU는 해당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고, 관련 사법 당국에 고발하거나 형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수사 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FIU에 등록해야 한다. FIU는 미등록 사업자를 식별하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조사 및 수사는 경찰 등 다른 사법 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다. 이러한 시스템의 한계는 그동안 미등록 업체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FIU가 사법 당국에 이첩한 25개의 미등록 가상자산 사업자 중 23건에 대해 경찰은 수사를 중단하거나 예비 조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및 관련 인물 중 다수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어 국내 법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IU는 지난 6월, 28개 가상자산 사업자가 정식 등록 절차를 완료했으며, 40개의 의심스러운 불법 사업자를 수사 당국에 이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FIU가 적극적으로 시장 감시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현재의 법적 틀 안에서는 추가적인 제재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FIU는 미등록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 및 수사 의뢰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더욱 강력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에 기반을 둔 사업자라 할지라도 국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한국 법률의 적용을 더욱 확실하게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가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며,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 및 논의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안 발의는 한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불법 행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암호화폐 기업들에게도 한국 시장 진출 시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법안 통과 여부와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암호화폐 사업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등록 사업자를 통한 불법적인 거래나 자금세탁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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