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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새 스마트 월렛 기능, 공격자 63% 차지 '보안 위험'

미국 CryptoSlate2026년 8월 21일 16:001
이더리움 ETH 뉴스 - 이더리움 새 스마트 월렛 기능, 공격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새로운 스마트 월렛 기능 도입 초기, 악의적인 공격으로 인한 위험이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동료 검토 연구에 따르면, EIP-7702 스마트 월렛 기능 관련 총 366만 건의 승인 거래 중 63%가 공격자와 연계된 계약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용자 자산 보호에 심각한 보안 위협을 제기하며, 향후 스마트 월렛 기술의 안전한 발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해당 연구는 미국 전산학회(USENIX Security '26)에서 발표되었으며, 2025년 7월 15일까지 7개 블록체인에서 관찰된 EIP-7702 승인 거래 366만 4,166건을 분석했다. 이 중 232만 2,548건, 즉 63%에 해당하는 거래가 공격자와 연계된 계약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소수의 악성 계약이 반복적인 승인을 유도했으며, 일부 공격 활동은 초기 탐색 단계에서의 연습 또는 개념 증명(Proof-of-Concept) 테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개별 지갑의 보급률이나 현재 공격률을 측정하지는 않았으며, 이는 향후 지갑 개발자 및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중요함을 나타낸다.

EIP-7702는 이더리움의 Pectra 업그레이드에 포함되어 2025년 5월 7일에 활성화되었다. 이 새로운 표준은 외부 소유 계정(Externally Owned Account, EOA)이 자체적으로 배포된 계약 코드를 가리키도록 하는 '타입-4 거래'를 도입했다. 사용자의 기존 주소는 그대로 유지되며, 개인 키도 계속해서 계정을 통제한다. 하지만 해당 계정으로의 호출은 위임된 계약 코드가 계정의 권한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설계는 사용자 자산의 이전 없이 기존 지갑에 스마트 계정의 기능, 예를 들어 일괄 거래(batched calls)나 수수료 대납 거래(sponsored transactions) 등을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곧 위임 대상 코드가 지갑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문제는 이 위임된 코드가 버그를 포함하거나 악의적인 목적을 가졌을 경우, 해당 계정의 권한으로 승인, 이전, 애플리케이션 호출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에게 임의의 서명을 요청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사용자가 제한 없는 계정 접근 권한을 가진 코드를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인터페이스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갑 개발자는 위임 코드를 철저히 검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연구진은 공격자들이 승인 필드를 오프체인에서 미리 준비해둔 뒤, 피해자에게 서명을 요청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갑 서비스는 이러한 복잡한 결정을 단순히 계정 업그레이드와 같은 높은 수준의 프롬프트로 축소하고, 실제 권한을 부여받는 계약 주소나 코드는 숨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프로토콜 자체는 계정 소유자의 서명을 검증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코드가 통제권을 얻어야 하는지는 지갑 측에서 판단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번 연구는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베이스(Base), 그노시스(Gnosis) 등 총 7개의 주요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228억 건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EIP-7702 승인 거래를 면밀히 조사했으며, 거래 필터링 및 특정 함수 호출 패턴 분석 등을 통해 공격 관련 계약을 식별해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위임된 코드의 권한이 사용자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격자와 연계된 계약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은 236만 달러(약 32억원)에 달하며, 기존 계약 노출로 인한 잠재적 손실은 1,014만 달러(약 138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EIP-7702 기능이 초기 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보안 취약점을 노출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수치다. 악의적인 계약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자금을 빼내거나, 다른 악성 계약으로 자금을 전송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공격의 주요 원인으로 EIP-7702의 '위임된 코드'가 계정의 권한으로 실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갑 주소가 마치 스마트 컨트랙트처럼 작동하도록 위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어떤 코드에 권한을 부여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단순히 '지갑 기능 확장'이라는 편리함만을 보고 승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보안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일반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진은 지갑 개발자들이 사용자에게 위임되는 코드의 목적과 기능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이 승인하는 계약의 주소와 기능을 꼼꼼히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계약에는 절대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관계자는 "EIP-7702는 분명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지만, 초기 보안 이슈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며, "향후 기술 발전과 함께 강력한 보안 메커니즘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스마트 월렛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사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개선과 더불어, 사용자 교육 및 인식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더리움 재단 및 관련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EIP-7702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월렛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EIP-7702 기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었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공격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는 허점을 드러냈다. 63%라는 높은 비율의 공격 연계 거래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즉각적인 보안 강화 조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월렛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이러한 보안 위협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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