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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AI 기업과 9.1조원 계약…자금 조달 난관 봉착

미국 CryptoSlate2026년 8월 25일 01:001
비트코인 BTC 뉴스 -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AI 기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가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 91억 달러(약 12조 5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지만, 핵심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계약은 라이엇의 텍사스 록데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있으며, 20년간의 임대 기간 동안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프로젝트 완공 및 실제 임대 수익 발생 시점 이전에 중간 다리 대출의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시대의 새로운 격전지, 데이터센터와 암호화폐 채굴의 만남**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막대한 양의 연산 능력을 요구하며, 이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즉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앤트로픽과 같은 선도적인 AI 연구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기존 인프라를 임대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포착하여 자사의 록데일 데이터센터 부지에 191메가와트(MW)의 핵심 IT 설비 용량을 2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라이엇에게 2048년 6월까지 약 91억 달러의 매출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며, 두 차례의 5년 연장 옵션을 포함할 경우 총 계약 가치는 161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CNBC 등 외신 보도를 통해 이 계약의 주요 상대방이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앤트로픽임이 밝혀졌으나, 라이엇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AI 분야의 유망주로 꼽히며,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앤트로픽이 안정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금 조달의 엇박자, '브릿지론' 만기가 앞당겨져**

하지만 라이엇 플랫폼스의 이러한 야심찬 계획에는 상당한 자금 조달 부담이 따른다. 록데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초기 건설 및 장비 구매 비용은 최대 23억 달러(약 3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엇은 이 중 약 17억 달러에서 21억 달러를 채무 금융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80%에서 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라이엇의 자회사와 모건 스탠리 선싱(Morgan Stanley Senior Funding)은 최대 5억 7300만 달러(약 78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지연 인출 시설(senior secured delayed-draw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초기 개발 비용 및 장기 공급 장비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이 시설의 만기일이 2026년 12월 31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앤트로픽에 대한 첫 번째 IT 용량 인도 예정일인 2027년 12월보다 약 12개월 앞선다. 즉, 라이엇이 앤트로픽으로부터 실제 임대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하기도 전에, 프로젝트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한 '다리 역할'을 했던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이는 라이엇이 해당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장기적인 자금 조달 방안, 즉 신용 등급이 우수한 투자자로부터의 '백스톱(backstop)' 계약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명성 부족,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변수**

라이엇 플랫폼스는 이 중간 금융 시설이 장기적인 신용 지원 확보 시까지의 임시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라이엇은 아직 이 신용 백스톱 제공업체, 약정 규모, 구체적인 조건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정보의 부재는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실행 포인트가 바로 이 자금 조달의 전환(handoff)임을 시사한다. 만약 라이엇이 만기 전에 충분한 규모의 안정적인 장기 자금 조달을 확정하지 못한다면, 앤트로픽과의 계약 이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 전체의 재무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이엇의 재무 상태와 비트코인 보유량**

모건 스탠리 시설에서 발생한 차입금은 조정 금리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2.75%를 더하거나, 기준 금리에 1.75%를 더한 금리로 책정되며, 기타 관례적인 수수료도 부과된다. 이 부채는 주로 프로젝트 차입자 및 특정 신용 당사자의 자산에 의해 담보되며, 라이엇 플랫폼스 자체에 대한 소급 청구는 일반적으로 제한된다. 흥미로운 점은 공개된 담보 목록에 비트코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BitcoinTreasuries.net의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엇 플랫폼스는 현재 약 11,38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체 중 하나에 속한다. 이러한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잠재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이 자산이 앤트로픽과의 계약 이행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직접 담보로 활용하는 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시장 전망과 투자자들의 시선**

라이엇 플랫폼스의 앤트로픽과의 계약은 AI 시대의 성장을 동력으로 삼아 기존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한다면, 라이엇은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채굴 사업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26년 말까지 신용 백스톱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프로젝트 진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라이엇 플랫폼스의 행보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사업 모델 다각화 전략과 AI 산업의 인프라 구축 경쟁이라는 두 가지 트렌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라이엇이 투명하게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고,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사건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성과 위험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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