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연간 디인플레이션율 2배 상향… 비트코인 양자내성 기술 논의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미래 기술 대비 및 주요 알트코인의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록스트림 연구원들은 비트코인 개선 제안(BIP)을 통해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새로운 서명 방식인 SHRINCS(Short-run, Incremental, Non-interactive, Compressed Signatures)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해시 기반 양자내성 서명보다 크기를 약 13.23배 줄였지만, 여전히 현재 비트코인 서명보다는 9배 더 크며 몇 가지 절충안을 동반합니다.
블록스트림 리서치의 요나스 닉(Jonas Nick)은 이를 “비트코인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구체적인 양자내성 서명 방식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모든 측면에서 최적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우리가 가진 선택지 중에서 매우 좋은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향후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한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려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선제적 노력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솔라나(Solana)는 네트워크의 연간 디인플레이션율을 두 배로 늘리는 제안을 검증자들의 승인을 통해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정은 향후 6년간 총 1,890만 개의 SOL 발행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최종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제안은 67%의 찬성을 얻었으며, 25.16%는 반대, 7.84%는 기권했습니다. 전체 참여율은 적격 스테이킹 물량의 60.7%에 달했습니다.
SGP-0002 또는 '더블 디인플레이션(Double Disinflation)'으로 알려진 이 제안은 솔라나의 연간 디인플레이션율을 기존 15%에서 30%로 인상하는 반면, 네트워크의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1.5%는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발행 일정 하에서 솔라나는 기존 일정보다 약 2.9년 앞당겨진 약 2.8년 만에 최종 인플레이션율인 1.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의 토큰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희소성 증가를 통해 SOL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도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7월에 솔라나에서 발생한 거래량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The Kobeissi Letter'가 제시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7월 한 달 동안 42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6월 대비 13.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대비 약 20억 건 증가한 것으로, 91%의 성장세를 보입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채택 증가와 실제 사용 사례 확대에 대한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비판적인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공익 옹호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은 2022년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운영한 디지털 자산 사업을 통해 투자자들이 최소 47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그의 밈 코인인 'Official Trump (TRUMP)'를 통해 32억 달러, 'World Liberty Financial' 거버넌스 토큰으로 최소 10억 달러, 트럼프 미디어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으로 4억 5천만 달러, 그리고 2022년 출시된 대통령 NFT 트레이딩 카드로 930만 달러의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USD1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은 손실을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수익은 9월 통과될 예정인 CLARITY 법안 처리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출직 공무원이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더 강력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정치인들의 암호화폐 관련 이해 상충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AI 관련 기술주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블록스브리지 컨설팅(BlocksBridge Consulting)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의 23% 상승은 대부분의 AI 관련 인프라 주식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인 카난(Canaan),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그리고 Cango는 각각 41%에서 67%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관련 기업들의 상승률이 20% 내외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두드러진 성과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8월에 3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입시키며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강력한 월간 실적을 기록했으나, 금요일에는 유출세로 전환되며 9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