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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177억 원 동결…프랑스 판타지 게임 '소레어' 조사

미국 Decrypt2026년 9월 1일 18:461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영국, 프리미어리그 177억 원 동결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이 유명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PL)의 계좌에 보관된 1360만 달러(약 177억 원)를 동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최근 급부상하는 블록체인 기반 판타지 스포츠 게임 '소레어(Sorare)'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2025년 1월 서부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발부받은 몰수 보전 명령을 인용하며, NCA가 프리미어리그 측의 계좌에 있는 자금을 동결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이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했으며, NCA 대변인은 "자금이 제3자의 범죄 행위와 연관될 가능성을 조사하는 동안 자산이 소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동결된 자금은 지난 2023년 1월 발표된 소레어와의 4년간의 스폰서십 계약 중 첫 번째 분할 지급액이다. 당시 양측은 계약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더 선은 연간 약 4100만 달러(약 530억 원), 총 1억 6300만 달러(약 2100억 원) 규모로 보도했다. 이 계약을 통해 소레어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선수들의 디지털 카드를 발행할 수 있었으며, 구단은 해당 카드의 사용 빈도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았다. 해당 계약은 2025-26 시즌 이후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측의 어떠한 잘못도 제기된 바 없으며, 프리미어리그 측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9월 14일까지 효력이 유지되는 이번 동결 명령의 변경을 요청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최근 회계연도(2025년 7월 31일 마감)에 따르면, 보유 준비금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단은 엇갈리는 '카드 게임' 혹은 '베팅 상품'**

소레어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카드 이미지를 모아 팀을 구성하고, 실제 선수들의 경기 성적에 따라 점수를 얻는 판타지 축구 게임이다. 2018년에 설립된 소레어는 처음에는 암호화폐 지갑을 연동하여 이더리움이나 솔라나를 사용하여 카드를 거래하는 암호화폐 중심의 마켓플레이스로 시작했으나, 2023년 8월부터는 현금 결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레어의 사업 모델은 이미 법적 논란에 휩싸여 있다. 영국 도박위원회(Gambling Commission)는 2021년에 시작된 조사를 바탕으로, 2024년 9월 소레어가 운영 허가 없이 도박 시설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대해 내린 첫 번째 조치로,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소레어는 2024년 10월 버밍엄 치안 법원에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더 선은 리오넬 메시, 지네딘 지단, 킬리안 음바페, 리오 퍼디난드, 세레나 윌리엄스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소레어의 투자자 및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1년 소프트뱅크 주도의 투자 유치 당시, 소레어는 43억 달러(약 5조 6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번 NCA의 자금 동결은 소레어의 사업 모델이 합법적인 판타지 게임인지, 아니면 규제 대상인 도박 상품인지에 대한 논란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 및 게임이 기존 법 테두리 안에서 어떻게 규제되고 포용될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NCA의 이번 조치는 스포츠 산업 내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규제 당국의 감시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리그가 이러한 기술을 도입할 때, 자금 흐름의 투명성과 합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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