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SoFi와 파트너십…스테이블코인·24/7 결제 강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가 개인 금융 서비스 기업 SoF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oFi는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크라켄 프라임(Kraken Prime)을 통해 처리하게 되며, 이는 실시간으로 가격 및 시장 깊이를 평가하는 스마트 주문 라우팅(SOR) 기술을 활용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주문을 체결할 수 있는 경로를 탐색합니다.
SoFi는 1,58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자체 앱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라켄 측은 SoFi의 거래를 크라켄 프라임을 통해 라우팅함으로써, SoFi가 단일 주문서에 의존하는 대신 여러 거래 장소에 걸쳐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페이워드가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 기관과의 연결고리를 구축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이번 주 초, 런던증권거래소(LSE) 그룹이 2027년 출시 예정인 24/5 거래 플랫폼 'LSE 24'를 통해 선도적인 영국 주식의 토큰화된 버전을 제공하기 위해 페이워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크라켄이 S&P 500 지수에 대한 연중무휴 노출을 제공하는 펀드 거래 프로그램을 추가했으며, 향후 원자재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크라켄은 백드 파이낸스(Backed Finance)가 개발한 토큰화된 주식 플랫폼인 xStocks를 통해 공모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크라켄은 이 플랫폼을 인수했으며, 이를 활용해 스페이스X(SpaceX)와 저지 마이크스(Jersey Mike’s)의 IPO와 관련된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적인 주식 할당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페이워드의 전통 금융 시장 진출은 기업 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IPO 계획은 여러 차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워드는 2025년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밀로 예비 등록서를 제출했지만, 상장 시기는 이르면 2027년 2분기로 미뤄졌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번 SoFi와의 협력은 크라켄이 기존 금융 시장의 플레이어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의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24/7 결제 시스템 구축은 금융 시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 주문 라우팅 기술의 도입은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체결 가격의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oFi는 이미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SoFi의 고객들에게 크라켄의 전문적인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양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강화는 암호화폐 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증대시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전통 금융 기관과 암호화폐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입니다. 크라켄과 SoFi의 이번 협력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