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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AMC CEO 요구 거부…'주주권 없는' AMC 토큰 거래 중단 불가

미국 CryptoSlate2026년 9월 5일 19:004
나스닥 FUTURES-NASDAQ 뉴스 - 로빈후드, AMC CEO 요구 거부…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증권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 주식'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던 AMC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로빈후드가 발행한 AMC 연계 '스톡 토큰(Stock Token)'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는 AMC의 아담 아론 최고경영자(CEO)의 요청을 로빈후드가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로빈후드의 최고 법률 및 준법 감시 책임자인 댄 갤러거는 아론 CEO의 '거래 중단(DECIST)' 요구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답하며, 법률 전문가에게 문의할 것을 종용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CEO 역시 '스톡 토큰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AMC 연계 토큰이 실제 AMC 주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가진다는 점이다. 로빈후드 측은 이 토큰이 AMC 주식의 경제적 흐름을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토큰 보유자는 로빈후드의 자회사인 로빈후드 에셋츠(Jersey) 리미티드(RHJ)가 발행한 부채증권을 소유하는 채권자일 뿐, AMC의 주주로서 어떠한 소유권이나 의결권도 갖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즉, 토큰을 보유하더라도 AMC 주주총회에 참여하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배당금이나 주식 분할 등의 혜택 역시 실제 AMC 주주와는 다르게 적용된다. 이러한 경제적 이익은 토큰 자체의 메커니즘을 통해 '경제적으로' 반영될 뿐이다.

아담 아론 CEO는 처음부터 AMC와 해당 토큰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AMC의 외부 증권 법률 고문이 해당 토큰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로빈후드 CEO의 '무엇이 우려되는가?'라는 질문에 아론 CEO는 ▲경제적 노출과 주식 소유권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토큰 거래 활동이 AMC의 자본 조달 과정과 분리된다는 점 ▲토큰 보유자에게 AMC 주주로서 부여되는 권리가 박탈된다는 점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 또한, AMC 측은 이번 사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로빈후드 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문서들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로빈후드의 문서에 따르면, AMC 연계 스톡 토큰은 RHJ가 발행하는 토큰화된 부채증권으로 분류된다. 이 상품은 특정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제적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지만, 해당 상품의 보유자는 기초 자산이 되는 기업의 주식에 대한 법적 또는 실질적인 지분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

AMC에 특화된 최종 약관에서는 RHJ를 발행자로, AMC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명시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자산 등록부에도 해당 AMC 연계 상품은 활성 상태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HJ의 기본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토큰 보유자는 부채 상품에 따른 RHJ의 채권자에 해당한다. 이들의 청구권은 RHJ의 약관을 통해 행사되며, AMC의 의결권, 주주총회 참석권, 신주인수권 또는 직접적인 배당금 지급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러한 구조는 토큰이 AMC의 경제적 흐름을 추종하면서도 AMC의 주주 명부와는 별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분리가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를 설명하는 배경이 된다. 아론 CEO는 AMC를 참조점으로 삼으면서도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는 상품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로빈후드는 경제적 노출을 위한 별도의 증권 상품으로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로빈후드의 스톡 토큰은 현재 미등록 상태의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증권법상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두 기업 간의 갈등을 넘어, 향후 증권형 토큰의 발행 및 거래에 대한 규제 환경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론 CEO가 SEC 조사를 언급한 만큼, 규제 당국의 개입 여부에 따라 이번 사태의 파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미국 증권 시장 전반의 상황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금리 인상 우려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및 경기 침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AMC와 같은 '밈 주식' 관련 이슈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로빈후드와 같은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향후 SEC의 판단이나 관련 법규의 변화에 따라 AMC 연계 토큰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형 토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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