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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3조 달러 월스트리트 부채 시장 진출…암호화폐 지원 신규 펀드 출범

미국 CryptoSlate2026년 9월 10일 16:500
원유 FUTURES-OIL 뉴스 - 테더, 3조 달러 월스트리트 부채 시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전통 금융 시장의 거대한 부채 시장에 발을 들인다. 테더는 런던 기반 자산운용사 파사나라 캐피탈(Fasanara Capital)과 손잡고 '스테이블 펀드(StableFund)'를 출범시키며,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이미 4억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테더의 신용 사업 영역을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실물 경제의 기업 및 소비자 금융으로 확장하려는 야심 찬 시도로 해석된다.

이번 펀드 출범은 3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사모 신용(private credit) 시장이 최근 부채 상환 실패, 투자금 유출,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 등 여러 압박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모 신용 시장은 전통적인 은행 대출이나 공개 시장 채권보다 덜 투명하고 규제가 약한 환경에서 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신용 악화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8월 분석에 따르면,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 블랙스톤(Blackstone), 블루오울 캐피탈(Blue Owl Capital), 골럽 캐피탈(Golub Capital) 등 주요 운용사의 상장 펀드에서 부채 상환 실패율이 최소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블루오울 캐피탈의 경우 2분기 부채 상환 실패율이 2.8%까지 치솟으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반적인 신용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물론 대형 운용사들은 이러한 부채 상환 실패율 증가가 광범위한 위기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하며, 포트폴리오 신용 품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부채 상환 실패율이 팬데믹 쇼크와 같은 심각한 위기 당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 압박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잠재적 산업 재편에 직면한 고부채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더가 사모 신용 시장에 진출하는 타이밍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테더는 이미 암호화폐 담보 대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6월 말 추정에 따르면, 테더는 230억 달러 규모의 중앙화된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약 135억 달러의 담보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 펀드는 이러한 기존의 신용 사업을 훨씬 더 큰 규모의 자산 클래스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며, 동시에 규제 당국과 투자자들의 사모 신용 시장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스테이블 펀드의 구체적인 운용 방식과 테더의 역할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사나라 캐피탈이 펀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테더는 USDT 기반 금융 기회 발굴, 결제 및 재무 인프라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테더가 손실을 얼마나 부담하는지, 인수권한은 어느 정도인지, 레버리지 수준은 얼마인지, 수수료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환매 조건 등 핵심적인 정보들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자금 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지난 5월, 사모 신용 시장이 장기적인 경제 침체를 겪어보지 않았으며, 차입자 품질 저하, 높은 레버리지, 불투명한 가치 평가, 사모 펀드와 은행 및 보험사 간의 연계성 강화 등의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테더의 사모 신용 시장 진출은 암호화폐 기술과 전통 금융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전통 금융 시장의 신용 부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함께 그 영향력이 전통 금융 시스템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장 참가자들은 테더의 이번 행보가 사모 신용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아니면 잠재적인 시스템적 위험을 증폭시킬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채 상환 실패율이 높아지는 시점에 새로운 자금 공급원이 등장하는 것이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테더가 제공하는 USDT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사모 신용 시장의 복잡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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