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로딩 중...
로그인
뉴스›비트코인
비트코인

블록스트림, 600 BTC 탈취 해커에 '인질 협상' 거부

미국 CoinTelegraph2026년 9월 11일 17:431
비트코인 BTC 뉴스 - 블록스트림, 600 BTC 탈취 해커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2023년 9월 초 발생한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 해킹 사건과 관련, 몸값을 요구하는 해커들에게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블록스트림은 해커들이 탈취한 비트코인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사법 당국, 거래소, 포렌식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자산을 추적하고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스트림의 이번 결정은 탈취 자산의 10%를 현금으로 요구하는 해커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범죄 행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사건은 블록스트림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현재 Jan3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가 공유한 온체인 메시지를 통해 알려졌다. 해커들은 블록스트림에게 자신들이 탈취한 600 BTC 가치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리퀴드 네트워크 보유자들에게 15%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블록스트림은 이러한 요구를 '범죄'이자 '절도'로 규정하며, '책임 있는 공개(responsible disclosure)'나 '화이트햇(white-hat)' 활동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회사는 '이용자 자금 탈취 및 반환 거부는 범죄이며, 이는 화이트햇 활동이 아닌 절도'라고 강경하게 비판했다. 블록스트림 측은 해커들과 사용자 자금 회수를 위해 선의로 대화했지만, 그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히려 해커들에게 남은 비트코인을 자발적으로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지난 9월 6일,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가 운영을 일시 중단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자칭 화이트햇 해커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리퀴드 네트워크의 연합(federation) 지갑에서 약 4,000 BTC, 당시 가치로 약 3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인출했다. 이후 블록스트림이 관련 브릿지 노드에 대한 긴급 패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하자, 해커들은 이 중 3,400 BTC를 반환했다. 하지만 약 598 BTC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해킹 사태 발생 이후, 리퀴드 네트워크는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9월 14일 목요일부터 블록 생성을 재개했다. 하지만 아직 거래 및 네트워크 내외부로의 비트코인 전송은 중단된 상태로, 네트워크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보안 및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리퀴드 네트워크와 같은 사이드체인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중앙화된 연합 모델로 인해 특정 지점에서의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으로 드러났다.

블록스트림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해커들의 금전적 요구에 굴복할 경우, 더욱 많은 해킹 시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블록스트림의 단호한 입장은 장기적으로 업계의 보안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이로 인해 아직 회수되지 않은 598 BTC의 반환이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블록스트림은 앞으로 사법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커들을 추적하고, 탈취된 자산 회수를 위한 모든 법적, 기술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사건은 비트코인 자체의 보안과는 별개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생태계 및 확장 솔루션의 보안 취약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와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이번 해킹은 그 연합 구조의 잠재적 위험을 드러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보안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책 모색이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X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