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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토큰화 채권 시범 운영 시작…기관 투자자 우선, 소매는 단계적 허용

미국 CryptoSlate2026년 9월 15일 03:500
규제정책 POLICY 뉴스 - 인도, 토큰화 채권 시범 운영 시작…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기업 채권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피'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혁신적인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이미 3건의 채권 발행을 통해 1,025억 루피(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토큰화된 증권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Demat 2.0: 원자적 결제로 리스크 최소화**

SEBI는 지난 9월 10일, REC Limited, L&T Limited, IIFL 등 3개 기업이 발행한 토큰화 채권이 성공적으로 거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REC와 L&T는 각각 500억 루피, IIFL은 25억 루피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이 시범 사업의 핵심은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시스템입니다. 이는 채권의 인도와 대금 지급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채권 매수자가 대금을 지급하고 채권을 받기까지, 혹은 채권 매도자가 채권을 인도하고 대금을 받기까지의 시간 간격 동안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원자적 결제 시스템은 두 거래가 동시에 성사되거나, 둘 다 무산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이러한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합니다.

**기존 법적·경제적 조건 그대로 유지**

이번 토큰화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채권의 법적 및 경제적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발행사의 신용 위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채권의 ISIN 식별자, 쿠폰 금리, 만기일, 계약 조건, 신용 등급, 담보 등 기존의 모든 정보가 토큰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또한, 발행사의 의무, 투자자의 권리, 규제 당국의 감독 역시 기존의 전통적인 채권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기술적인 변화는 있지만, 채권의 본질적인 가치와 기능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SEBI의 설명입니다.

**민간·기관 주도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용**

시범 사업에 사용되는 기술 기반은 인도 예탁결제기구(Depositories)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프라이빗, 허가형 분산원장(private, permissioned distributed ledger) 네트워크입니다. 이는 특정 참여자들에게만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폐쇄적인 형태의 블록체인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예탁결제기구는 투자자들의 채권 토큰 개인 키(private key)를 관리하며, 기존의 중개형 수탁 모델을 유지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복잡한 개인 키 관리나 소유권 기록 방식의 변화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 기록과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 시점에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시범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단계: 2차 시장 거래 및 소매 투자자 참여 확대**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시범 사업은 기관 투자자들의 신규 채권 발행 및 원장 기반 자산 관리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EBI는 토큰화된 채권의 2차 시장 거래와 소매 투자자들의 참여를 2단계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 토큰을 매각하고자 할 경우, 예탁결제기구가 관리하는 개인 간(peer-to-peer) 또는 예탁결제기구 간(demat-to-demat) 이전 방식을 통해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대금 결제는 디지털 루피나 기존 은행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도 금융 시장의 미래, 토큰화가 이끈다**

인도의 이번 토큰화 채권 시범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규제 준수와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접근 방식은 다른 국가들의 디지털 자산 발행 논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향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소매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2차 시장 거래가 활성화된다면, 인도 금융 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인도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인도 금융 당국이 디지털 자산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혁신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SEBI의 추가적인 발표와 2단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토큰화된 증권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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