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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루트 해킹범, 300만 달러 모네로 요구… 고객 정보 판매 협박

미국 Decrypt2026년 9월 17일 21:533
기타코인 OTHER 뉴스 - 리볼루트 해킹범, 300만 달러 모네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영국의 핀테크 기업 리볼루트(Revolut)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공격자들은 300만 달러 상당의 모네로(Monero)를 요구하며 이를 즉각 지불하지 않을 경우 고객 정보를 판매하겠다고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하며 보안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Iamnotavillain'이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 24시간 내 300만 달러 상당 모네로 요구**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Iamnotavillain'이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은 수백 명의 리볼루트 고객 신원 정보와 거래 기록을 확보했으며, 이를 외부 범죄자들에게 판매하겠다고 위협하며 24시간 내에 6,000 XMR, 즉 약 300만 달러 상당의 모네로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이러한 요구 사항을 게시했으며, '만약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든 데이터가 판매될 것이며, 그 책임은 당신들에게 있을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모네로는 강력한 익명성 기능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거래의 송신자, 수신자, 금액 등의 정보를 은닉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에서 상장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TRM Labs와 같은 블록체인 분석 기업에 따르면, 익명성을 노리는 범죄 조직들이 모네로를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이 해킹 범죄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획득, 이동, 전환하기 훨씬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고액 보유 고객 타겟… 정교한 피싱 공격으로 정보 탈취**

이번 리볼루트 해킹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공격 방식에 있습니다. 해킹 그룹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분석을 통해 리볼루트 고객 중 상당한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을 먼저 식별했으며, 이후 특정 계정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거의 무차별적인 해킹 시도와는 달리, 표적화된 접근 방식을 사용했음을 시사합니다.

리볼루트 측은 이번 정보 유출이 정부 기관의 공식 이메일 도메인을 사칭하고 유효한 인증 절차를 위조하는 등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외부 사기(impersonation scam)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FT는 해당 요청이 이탈리아 정부의 이메일 시스템이 해킹되어 이루어졌으며,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어 최소 680개의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직업, 주소,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사본, 신원 확인을 위해 제출한 셀피 사진, IBAN 정보와 지갑 참조가 포함된 계정 명세서, 출금 기록, 전체 거래 내역 등 광범위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킹 그룹은 FT에 관련 파일의 화면 녹화 영상을 공개하며 데이터의 진위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보유자의 '납치 및 갈취' 공격 위험 증대**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인 ZachXBT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고객 공지 사항을 최초로 공유하며, 이번 해킹이 '고액 자산 보유자를 타겟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해킹 그룹이 고객을 선별한 방식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검증된 신원 정보, 거주지 주소, 그리고 상당한 암호화폐 보유 사실까지 결합된 이러한 정보 프로필은 최근 암호화폐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렌치 공격(wrench attack)'과 같은 폭력적인 갈취 범죄의 배경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렌치 공격은 암호화폐 보유자의 신원이 노출되었을 때, 그들의 자산을 빼앗기 위해 물리적인 위협이나 납치를 동반하는 범죄를 일컫습니다. 이번 리볼루트 해킹 사건으로 인해 고객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와 암호화폐 보유 내역이 범죄자들의 손에 넘어갈 경우, 이들이 잠재적으로 '렌치 공격'의 표적이 될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볼루트 측, '직접적인 요구받은 사실 없다'… 대응 및 후속 조치 주목**

리볼루트 측은 수요일 저녁, '현재 이러한 주장을 하는 개인이나 그룹으로부터 어떠한 직접적인 연락이나 요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향을 받은 고객의 수를 '제한적'이라고 언급하며, 자금과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정부 기관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와 함께 고객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리볼루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보안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낸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가 범죄 집단의 자금 요구 수단으로 등장하고, 블록체인 분석 기술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는 앞으로 암호화폐 관련 보안 및 규제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융 기관이 고객의 민감한 금융 정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경각심 고취와 함께 기업들의 책임 있는 보안 관리 태세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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