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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FTC, 암호화폐 앱 등 규제 완화...월렛 서비스 진입 장벽 낮춘다

미국 CoinTelegraph2026년 9월 18일 04:302
규제정책 POLICY 뉴스 - 美 CFTC, 암호화폐 앱 등 규제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지갑 및 기타 앱이 규제된 파생 상품 및 예측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조치를 확대했다. 이로써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복잡한 금융 규제 등록 절차 없이도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CFTC는 목요일(현지시간) 발표한 '무조치 입장(no-action position)'을 통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수동적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에 대해 규제된 파생 상품 거래소 및 업체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개 브로커(introducing broker) 또는 관련 인물(associated persons)로서의 등록 의무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해당 업체들이 CFTC에 등록된 금융 기관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때, 별도의 복잡한 규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지갑과 같은 앱들이 퍼페츄얼 계약(perpetual contracts) 및 예측 시장과 같은 규제된 파생 상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기존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CFTC 등록 소개 브로커가 되어야 했으나,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이러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 것이다. 즉, 사용자는 익숙한 암호화폐 지갑 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서비스 제공 업체 역시 규제 준수 부담을 덜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

무조치 입장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제공 업체가 거래 과정에서 사용자의 주문에 대한 재량권을 행사하는 등의 역할을 제한하는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단순히 사용자와 규제된 금융 상품 거래 플랫폼을 연결하는 '중개자'의 역할에 머물러야 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CFTC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팬텀 테크놀로지스(Phantom Technologies)의 자체 보관 암호화폐 지갑 소프트웨어에 대해 부여된 유사한 무조치 입장을 확대한 것이다. 당시 팬텀 테크놀로지스는 특정 조건 하에서 사용자를 등록된 선물 브로커 및 거래소와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마케팅하는 것을 소개 브로커로 등록하지 않고도 허용받은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혜택을 더 많은 관련 업체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팬텀 테크놀로지스와 하이퍼리퀴드 정책 센터(Hyperliquid Policy Center)는 지난 7월에도 CFTC에 더욱 광범위한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비수탁형 지갑 제공 업체가 소개 브로커 요건에서 면제되고, 온체인 인프라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및 규제된 파생 상품 업체에 기존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이번 CFTC의 결정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활성화 기대**

이번 CFTC의 움직임은 최근 미국 상원에서 클라리티 법안(CLARITY Act)이 부결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클라리티 법안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려 했으나, 표결에서 필요한 60표에 미달하여 통과되지 못했다. 이 법안 부결 이후, CFTC의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위원장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은 의회 입법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의 권한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셀리그 위원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CFTC는 새로운 금융의 최전선에 대한 규정 마련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고, 앳킨스 위원장은 SEC가 “입법 여부와 관계없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언은 신속하게 현실화되었다. CFTC의 무조치 입장 발표와 같은 날, SEC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플랫폼이 승인된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 및 유동성 풀을 통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의 제한적인 온체인 거래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면제 조치를 승인했다. 이는 SEC 역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과 향후 전망**

이번 CFTC의 규제 완화 조치는 암호화폐 업계,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및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 감소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및 시장 성장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지갑 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암호화폐 생태계의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모든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철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CFTC는 '수동적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며, '능동적인' 거래 관여나 사용자 자금 관리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SEC의 독립적인 규제 움직임과 함께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환경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규제 변화를 기회로 삼으면서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FTC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혁신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규제 환경의 시작일 뿐, 앞으로 SEC를 포함한 다른 규제 기관들의 추가적인 움직임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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