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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서클에 1000억 투자…USDC 홍보 5년 계약

미국 Decrypt2026년 9월 22일 20:393
이더리움 ETH 뉴스 - 바이낸스, 서클에 1000억 투자…U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에 1억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하며, 향후 5년간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 홍보 및 지원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서클이 발행하는 우선주 클래스 A(Class A) 1,237,011주를 주당 80.84달러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9월 17일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바이낸스가 서클의 핵심 사업인 USDC의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두 회사 간에 별도로 체결된 5년 만기 상업 계약에 따라, 서클은 바이낸스가 제공하는 모듈형 스마트 계약 지갑(Modular Smart Contract Wallet)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는 USDC 규모에 비례하여 월별 인센티브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바이낸스가 자사 플랫폼에서 USDC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자들의 USDC 보유 및 활용을 장려하는 데 상당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USDC는 테더(Tether, USDT)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적인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의 기반 통화이자 디파이(DeFi)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USDC 홍보에 직접적으로 나서면서, USDC의 시장 지배력 강화는 물론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계약은 앞서 체결된 두 차례의 파트너십을 대체하고 더욱 강화된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의 파트너십은 2024년 11월과 2025년 8월에 각각 발표되었으며, 당시 바이낸스는 USDC를 자사 상품에 통합하고 기업 재무에 보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5년 계약은 양측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 환경 속에서 USDC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주목할 점은 바이낸스가 취득한 서클 주식에 대한 제한 사항입니다. 바이낸스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2년간 해당 주식을 매각, 양도, 담보 제공 또는 헤지(hedge)할 수 없습니다. 다만, 특정 조건 하에 상업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 간 이전, 이사회 승인을 받은 인수, 법률에 따른 처분 등의 경우에도 주식 매각이 허용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는 이 기간 동안 주주로서의 모든 권리, 즉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낸스가 단순히 재정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서클의 경영 및 의사 결정 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클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9월 17일 거래 완료 시점, 서클의 시장 가격은 주당 80.84달러였으나,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9월 21일에는 94.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 가격 기준으로 바이낸스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약 1억 1690만 달러로, 투자 원금 대비 약 1690만 달러의 평가 차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년간의 매각 제한으로 인해 이 차익은 당장 실현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 12개월간 서클의 주가 하락세(약 34%)는 S&P 500 지수 상승률(약 16.5%)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이 서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계약은 서클이 최근 출시한 레이어 1 네트워크 '아크(Arc)'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크는 블랙록, DTCC, 비자(Visa) 등 유수의 기업들이 검증인으로 참여하며 USDC를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입니다. 바이낸스는 아크 네트워크로의 접근 경로를 제공하는 거래소 중 하나로, 이는 USDC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급하는 수수료는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코인베이스(Coinbase) 역시 USDC 공동 발행사로서, 보유한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의 절반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컴패스 포인트(Compass Point) 분석가들은 2025년 6월, 서클의 유통 파트너가 대부분 암호화폐 기업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서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바이낸스와의 계약은 또 다른 주요 거래소를 유통망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해당 거래소가 발행사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는 서클의 유통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계약 발표 직전인 9월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 검찰이 바이낸스가 이란에 대한 미국 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규제 리스크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바이낸스와 서클 간의 파트너십에도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USDC의 시장 지위 강화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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