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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카드 해킹 비트코인 '회수 신탁'으로 이동…일부 피해 복구 시도?

미국 Decrypt2026년 9월 23일 04:312
비트코인 BTC 뉴스 - 콜드카드 해킹 비트코인 '회수 신탁'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콜드카드(Coldcard) 하드웨어 월렛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화이트햇 해커들이 탈취된 비트코인의 일부를 '암호화폐 회수 신탁(Crypto Recovery Trust)'으로 추정되는 주소로 이동시킨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이번 해킹 사건의 피해 복구를 위한 초기 시도로 해석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약 40.71 BTC(현재 시세 기준 약 331만 달러, 한화 약 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단일 거래를 통해 특정 주소로 이전되었습니다. 이 거래에는 'claims: cryptorecoverytrust.com'이라는 OP_RETURN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해커들이 해당 주소를 회수 신탁과 연관시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갤럭시 리서치는 이 자금이 해킹 당시 'Footprint AA'로 태그된 공격자 그룹과 2차 공격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갤럭시 리서치의 알렉스 쏜(Alex Thorn) 연구팀장은 더욱 광범위한 자금 추적을 통해 여러 공격자 클러스터에서 총 52.37 BTC(약 426만 달러, 한화 약 58억원)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동일한 '암호화폐 회수 신탁'으로 분류된 새로운 주소로 집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전체 콜드카드 해킹으로 탈취된 비트코인 총액의 약 2.8%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공격자들의 지갑에 대부분 잠들어 있던 자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자금 이동은 올해 발생한 비트코인 하드웨어 월렛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 콜드카드 사태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줍니다. 콜드카드 해킹 사건은 2021년 3월에 배포된 콜드카드 펌웨어 오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해당 펌웨어는 시드 문구(seed phrase) 생성 시 무작위성이 지나치게 낮아 개인 키(private key)가 추측 가능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오류가 시드 문구 생성 방식 자체에 내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이미 취약한 장치에서 생성된 지갑의 보안을 복구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으로 인해 최대 약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7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수천 개의 주소에서 탈취되었습니다. 갤럭시 리서치는 해킹 이후 자금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해왔으며, 대부분의 탈취된 비트코인이 수 주 동안 공격자들의 지갑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향후 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수 신탁(recovery trust)의 등장은 최소한 일부 관계자들이 피해자들에게 자금을 되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암호화폐 회수 신탁'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나, 피해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자산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수 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해킹 피해자들이 본인의 자산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요구됩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자기 보관(self-custody) 환경에서의 보안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월렛은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 지연,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 그리고 사용자 실수 등으로 인해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사용하는 기기의 보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시드 문구와 개인 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철저한 보안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이번 '암호화폐 회수 신탁'의 움직임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함께, 해킹 사건 이후 자금 추적 및 회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화이트햇 해커들의 노력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실질적인 피해 복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해결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이 '암호화폐 회수 신탁'의 실제적인 역할과 성과에 따라 유사한 사건 발생 시 복구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탈취된 자금의 극히 일부만이 움직인 상황이며, 대규모 피해액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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