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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3875억 해킹, 북한 소행 가능성… 공격 방식은?

미국 Decrypt2026년 9월 26일 02:080
기타코인 OTHER 뉴스 - 비트겟 3875억 해킹, 북한 소행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지난 9월 24일(UTC 기준) 약 3875억 원(3억 875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으며, 해킹 방식과 배후 세력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겟 CEO는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의 소행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교한 수법으로 지갑 시스템 우회… 프라이빗 키 탈취는 없어**

비트겟은 해킹이 발생한 지 약 1시간 만인 9월 24일 18시 31분(UTC)경, 일부 핫 월렛(Hot Wallet)에서 비정상적인 자금 이동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집계에서는 약 1억 83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후 비트겟이 공식적으로 해킹 사실을 발표했을 때는 피해 금액이 3억 5160만 달러까지 늘어났으며, 현재는 총 3억 8750만 달러의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해킹의 특징은 공격자들이 비트겟의 프라이빗 키(Private Key)를 직접적으로 탈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라이브 스트리밍 및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 출금 요청을 위조하거나, 콜드 월렛(Cold Wallet) 및 핫/웜 월렛의 프라이빗 키를 훔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공격자들은 비트겟의 월렛 인프라 내부 백엔드 시스템에 침입하여 거래 데이터 자체를 위조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트겟 자체의 승인 절차를 속여, 마치 합법적인 거래인 것처럼 자금 이체를 승인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은행의 금고 열쇠를 훔치는 대신, 마치 실제 은행 직원이 결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위조된 서류를 제출하여 자금을 빼돌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1030만 XRP 포함… 수백억 원 상당 자산 유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약 1억 5700만 달러(약 2100억 원)에 달하는 1억 300만 XRP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테이블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수의 암호화폐가 최소 5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통해 공격자의 지갑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도지코인(DOGE)과 같은 일부 알트코인도 상당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의 블록체인 분석가 DCF GOD는 공격자가 새로 생성한 지갑을 통해 약 1967만 달러 상당의 USDT0(테더의 크로스체인 버전)를 사용하여 6분 만에 7111 ETH를 매수했으며, 이때 분산형 거래소인 유니스왑X(UniswapX)와 1인치 퓨전(1inch Fusion)을 통해 시장 가격보다 약 5% 높은 가격으로 거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 소행 가능성 제기**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은 이번 해킹의 배후로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을 지목했습니다. 그녀는 X를 통해 “IP 주소와 온체인 패턴이 북한의 국가 지원 해커들이 사용하는 기술과 일치한다”고 언급하며, 현재 법 집행 기관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해킹 그룹, 특히 ‘라자루스(Lazarus)’ 그룹은 과거에도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감행하며 악명을 떨쳐왔습니다. 이들은 정교한 사회 공학적 기법과 시스템 취약점 분석을 통해 막대한 양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이를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 자금으로 전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비트겟 해킹 방식 또한 기존 북한 해킹 그룹의 modus operandi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추적과 제재 강화 움직임**

국제 사회는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추적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북한 해킹 그룹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이들이 탈취한 자산을 추적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킹된 자금이 세탁되거나 현금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트겟 해킹 사건 역시 이러한 국제적인 공조 속에서 면밀히 조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겟, 고객 자산 보호 및 보안 강화 약속**

비트겟은 이번 해킹으로 인한 고객들의 자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 보호 기금(User Protection Fund)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외부 보안 전문가 및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트겟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취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비트겟이 어떻게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비트겟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보안 위협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사용자들은 거래소 선택 시 보안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개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해킹 사건이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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