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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겟, 2700만 XRP 도난 후 출금 중단…투자자 불안감 고조

미국 CryptoSlate2026년 9월 28일 02:008
알트코인 ALT 뉴스 - 빗겟, 2700만 XRP 도난 후 출 | 칼데라 크립토 커뮤니티
📝이 기사는 원문을 참조하여 AI가 한국어로 재작성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겟(Bitget)이 해킹 사고로 도난당한 리플(XRP)의 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현지시간 26일 밝혔다. 이번 출금 중단 조치는 해킹으로 인한 자산 유출 사건과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빗겟은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10월 2일 오전 8시(UTC 기준)부터 XRP 출금 재개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복구 일정은 BTC, ETH, USDT 등 주요 암호화폐와는 별도로 지정되어 있어 XRP 투자자들의 기다림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빗겟이 공개한 출금 재개 일정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월 28일, 이더리움(ETH)은 9월 29일, 테더(USDT)는 9월 30일에 각각 출금이 재개된다. 이후 10월 2일에는 '기타 토큰'과 법정화폐, P2P 서비스 등이 포함된 마지막 단계에서 XRP 출금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9월 24일 발생한 빗겟의 해킹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당시 해커들은 빗겟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약 1억 298만 XRP, 한화로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상당한 양의 XRP를 탈취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비트쿼리(Bitquery)에 따르면, 해킹 발생 직후인 9월 26일 오전 2시 54분(UTC 기준)까지 탈취된 XRP 중 2763만 개가 해커 계정에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7535만 개 XRP는 아직 해커의 6개 추적 계정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단순한 자산 동결을 넘어, 탈취된 자산의 실제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시장에 미칠 파장을 주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빗겟 측은 해당 보안 취약점을 이미 파악하고 수정했으며, 현재 출금 인프라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출금 중단은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조치이며, 사용자들의 보유 자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빗겟 거래소 내에서의 XRP 거래와 입금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9월 26일 빗겟의 공식 XRP 상태 정보는 입금은 가능하지만 외부 출금은 제한된 상태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는 빗겟 사용자들에게 엇갈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 내부에서는 XRP를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 활동이 가능하지만, 보유한 XRP를 외부 지갑으로 옮기려는 시도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다. 10월 2일에 예정된 출금 재개 일정이 정상적으로 이행될 경우, 사용자들이 언제쯤 자산을 안전하게 외부로 옮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문제와 더불어, 해킹 후 자산 추적 및 복구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특히 XRP와 같이 대규모 자금이 연루된 사건의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거래소의 신속하고 명확한 정보 제공 및 후속 조치가 필수적이다.

앞으로 빗겟이 예정된 일정대로 XRP 출금을 재개하고,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는 더욱 강력한 보안 시스템 구축과 비상 대응 체계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 선택 시 보안 수준과 고객 자산 보호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난당한 XRP의 향방과 빗겟의 대응에 따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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