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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비,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을 때 확인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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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of DonMASTER
1시간 전·조회 0·댓글 0

안녕하세요, 용돈클럽 운영진 Son of Don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레버리지 배율이 포지션의 크기를 정하는 숫자이며, 특히 손실 쪽에서 더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무기한 선물을 거래할 때 자주 듣게 되는 펀딩비가 무엇인지, 부호에 따라 지불 방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마지막에는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을 때 진입 전에 확인해 둘 항목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펀딩비는 어떤 비용일까요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어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펀딩비입니다. 롱 포지션 보유자와 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비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통 거래소가 가져가는 거래 수수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수료는 거래소에 내는 비용이고, 펀딩비는 대체로 포지션 보유자끼리 오가는 돈입니다. 그래서 수수료를 따져 보셨더라도 펀딩비는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와 펀딩비의 성격을 나란히 비교한 도식

누가 내고 누가 받는지는 부호가 정합니다

펀딩비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부호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롱이 숏에게 내고, 어떤 때는 반대로 숏이 롱에게 냅니다. 같은 방향의 포지션이라도 시점에 따라 내는 쪽이 될 수도, 받는 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부호가 플러스면 롱이 숏에게 내는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표시 방식은 거래소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산은 정해진 시각에 이루어지고, 그 시점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야 대상이 됩니다. 정산 직전에 들어왔다가 직후에 나가더라도 그 순간 들고 있었다면 정산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산 시각 사이에서만 거래를 끝냈다면 그 정산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정산 주기와 계산 방식은 거래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곳의 안내를 꼭 확인해 주세요.

정산 시각, 보유 여부, 적용, 거래소 확인으로 이어지는 단계 도식

오래 들고 있을수록 쌓입니다

짧게 거래할 때는 펀딩비가 작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산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으면 조금씩 쌓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는 쪽에 오래 서 있다면 가격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도 손에 남는 몫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산 횟수가 늘어날수록 누적 펀딩비 부담이 커지는 예시 막대 그래프

또 하나 기억하실 점은 펀딩비가 보통 포지션 크기를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편에서 다룬 배율이 높을수록 같은 증거금으로 더 큰 포지션을 잡게 되니, 증거금 대비 펀딩비의 부담도 함께 커집니다. 계획이 길어질수록 이 비용도 계획에 미리 넣어 두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진입하기 전에 확인할 항목

첫째, 현재 펀딩비 비율과 부호를 확인합니다. 둘째, 다음 정산 시각이 언제인지 확인합니다. 셋째, 내가 계획한 보유 기간 동안 정산이 몇 번 지나가는지 대략 세어 봅니다.

진입 전 확인할 세 가지 항목을 정리한 체크리스트

펀딩비 비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 번 확인했다고 끝내지 마시고, 오래 들고 있는 동안에도 가끔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확인을 진입 전 습관으로 만들어 두면 예상하지 못한 비용에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포지션을 정리한 뒤에는 거래 내역에서 펀딩비로 실제 얼마가 오갔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기록은 다음 계획을 세울 때 든든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이번 편 핵심 3줄

여러분은 포지션을 잡기 전에 어떤 항목들을 확인하시는지, 펀딩비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경험과 함께 댓글로 들려 주세요. 다음 편에서는 내 포지션이 어느 가격에 이르면 강제로 정리되는지, 그 기준 가격이 증거금과 배율 같은 요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차근차근 풀어 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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