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의 평소 흔들림 폭, 과거 차트로 감 잡는 법
안녕하세요, 용돈클럽 운영진 Son of Don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레버리지 배율을 바꾸면 청산가격이 진입가에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거래하려는 알트코인이 평소 얼마나 흔들리는지 과거 일봉 차트로 가늠하는 방법을 다루려 합니다. 변동성의 뜻을 먼저 짚고, 일봉에서 평소 폭을 읽는 순서, 예외적인 날을 세는 법, 그 감각을 손절과 포지션 크기에 연결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변동성이 무엇이고 왜 직접 봐야 할까요
변동성은 가격이 얼마나 크게, 얼마나 자주 움직이는지를 뜻하는 말입니다. 알트코인은 대형 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들 하지만, 그 정도는 코인마다 다르고 같은 코인이라도 시기마다 달라집니다. 그래서 막연한 인상보다 내가 거래할 코인의 평소 흔들림 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일봉으로 지난 몇 주를 훑어보는 순서
차트를 일봉으로 놓고 지난 몇 주를 천천히 훑어봅니다. 각 캔들에서 하루 동안 고가와 저가 사이가 얼마나 벌어졌는지를 눈여겨보시면 됩니다. 시가와 종가의 차이보다 하루 전체의 움직임 폭이 평소 흔들림을 더 잘 보여 줍니다.
대부분의 날이 비슷한 폭이라면 그 정도가 이 코인의 평소 흔들림입니다. 폭을 퍼센트로 바꿔 메모해 두면 가격대가 다른 코인과도 비교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정확한 계산보다 대략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는 데 집중하셔도 충분합니다.


긴 꼬리 캔들은 얼마나 자주 나올까요
가끔 위나 아래로 길게 튀어나오는 꼬리 캔들은 예외적인 날로 따로 봅니다. 같은 기간에 그런 날이 몇 번 있었는지 직접 세어 보시길 권합니다. 빈도를 알면 마음의 준비가 달라집니다.
예외적인 날이 한 달에 한두 번인지, 거의 매주 나오는지에 따라 같은 코인이라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꼬리가 잦은 코인은 평소 폭만 믿고 손절을 잡았다가 순간적인 급등락에 걸리기 쉽습니다. 꼬리가 나온 날의 거래량도 함께 보면 유동성이 얇은 구간을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악한 폭을 손절과 포지션 크기에 연결하기
평소 하루 흔들림보다 좁은 손절은 방향이 맞아도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손절이 너무 멀면 한 번의 손실이 커집니다. 그래서 평소 폭을 참고해 손절 위치를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다음 그 위치에서 손절이 나왔을 때 잃는 금액이 내가 정해 둔 한도 안에 들어오도록 포지션 크기를 맞춥니다. 같은 한도라면 흔들림이 큰 코인일수록 포지션은 작아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정한 손절 위치와 청산가격 사이에 여유가 충분한지도 지난 편 내용대로 함께 확인해 주세요.


과거의 폭은 참고용 감각일 뿐입니다
과거의 흔들림이 앞으로도 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조용하던 코인이 갑자기 크게 움직이기도 하고, 거래가 줄어든 시기에는 같은 주문에도 가격이 더 크게 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방법으로 얻은 폭은 정답이 아니라 참고용 감각으로만 쓰시고, 거래 전에 가끔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처음 보는 코인의 변동성을 어떤 방식으로 가늠하시는지, 자주 쓰는 차트 설정이나 나만의 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다음 편에서는 알트코인을 여러 개 나눠 들고 있으면 위험이 정말 줄어드는지, 코인끼리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